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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플라잉카'의 유인 비행을 목표로 --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 등, 실증 실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8.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8-29 08:41:48
  • 조회수271

Nikkei X-TECH_2022.8.19

2024년 '플라잉카'의 유인 비행을 목표로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 등, 실증 실험

2023년, 도쿄 도내의 공공 장소에서 처음으로 플라잉카의 유인 비행 테스트가 시행된다'---. 미쓰비시지쇼와 일본항공, 가네마쓰(兼松) 그룹은 8월 4일, 도쿄도(都)가 공모한 ‘도내 플라잉카를 활용한 서비스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 제안해 채택된 내용을 발표했다. 2022년도 프로젝트 지원비의 총액은 세금을 포함해 400억엔. 2023년 이후 도쿄도의 세입 및 세출 예산 가결 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플라잉카는 전동과 자동 조종, 수직 이착륙이 특징이다. 세계 각국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이다. 국내에서는 도시지역의 픽업 서비스, 낙도 및 산간지역의 이동 수단, 재해 시 응급 후송 등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도 ‘상공의 이동 혁명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중심으로 2025년경부터 상용 운항, 사회 구현 실현을 목표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도쿄도는 프로젝트 첫해에 해당하는 올해 이착륙장의 설치 장소 및 크기, 필요 설비 등의 여건을 정리해 노선 상정, 운항 비용 등 비즈니스 모델을 포함한 검토를 실시한다. 2023년에는 헬리콥터를 이용한 유람 비행을 실증. 미쓰비시지쇼가 보유한 시설 2곳에 헬기장을 설치해 이동 서비스의 사업성을 검증한다. 2024년에는 영국 스카이포트(Skyports)의 협력을 얻어 플라잉카의 유인 운항 실증 및 지상 오퍼레이션을 검증한다.

미쓰비시지쇼는 이착륙장의 장소 제공 외에도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일본항공은 주로 기체 및 운항 서비스, 가네마쓰와 영국 스카이포트는 이착륙장 운영 및 개발을 시행. 기체 및 이착륙장의 사양은 지금부터 검토를 시작한다. 실증 장소는 마루노우치(丸の内) 에어리어를 비롯해, 미쓰비시지쇼가 보유하는 빌딩 등 후보군 가운데 도쿄 도내에서 조건이 맞는 곳을 모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 플라잉카에 역 빌딩과 같은 집객 효과를 기대 --
플라잉카의 실증 실험의 목적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빌딩 옥상의 효과적 활용이다. 플라잉카의 이착륙장을 빌딩 옥상에 정비해 통근이나 택시와 같은 교통 이용이 실현되면 부동산 가치 향상을 노릴 수 있다. 두 번째는 역 빌딩과 같은 집객 효과이다. 이착륙장이 있는 빌딩이 교통이나 관광의 새로운 인프라 거점이 되면 그곳을 중심으로 한 도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

도쿄도는 2024년도의 사업 성과를 위해 플라잉카의 수요를 ‘이동’과 ‘엔터테인먼트’ 2가지로 파악해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전철이나 버스로의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지역을 상정해, 예를 들면, 도심과 교외를 잇는 중거리 이동이나 공항으로부터의 2차 교통 등, 교통 수단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는 미쓰비시지쇼가 과거에 고텐바(御殿場)에서 실시한 헬리콥터 크루징 서비스의 성공을 염두에 두고 유람 비행 등의 관광 비즈니스를 상정하고 있다.

플라잉카에는 과제도 남아 있다. 예를 들어 이착륙장의 설치 장소를 지상으로 할 것인지 빌딩 옥상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설치 개수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등이다. 이것은 향후의 도시 조성을 고려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이착륙장의 넓이와 필요한 부대 설비도 검토해야 한다. 빌딩 옥상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시설 설계 상의 하중 설정 및 동선 확보, 설치 비용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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