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및 빅데이터로 천연고무 생산 2배로 -- 브리지스톤의 인도네시아 천연고무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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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2.8.1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8-23 20:53:50
- 조회수323
Nikkei X-TECH_2022.8.17
AI 및 빅데이터로 천연고무 생산 2배로
브리지스톤의 인도네시아 천연고무농원
브리지스톤은 8월 10일,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보유하고 있는 천연고무농원에 2,670만달러(약 35억5,000만엔)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천연고무의 지속적인 공급을 목표로 최신 기술을 도입, 2035년까지 같은 면적에서의 수량을 올해 대비 약 2배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리지스톤은 재생 가능 자원으로서의 천연고무를 지속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필요한 자사 농원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선, 게놈 해석 기술로 안정적인 수량을 가진 우량종(엘리트 트리)을 선발해 도입. 조림은 자사 농원 내 파라고무나무의 수령(樹齡)과 조림 사이클을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실시하고, 지속해나간다.
파라고무나무가 성장하면 AI(인공지능) 화상 진단을 이용해 병해를 높은 정밀도로 진단하고 대응해나간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림계획 최적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한다.
AI 화상 진단을 이용한 병해 진단 기술은 덴츠 국제정보서비스(ISID)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드론을 이용한 공중촬영 영상을 통해 뿌리가 백부병(白腐病)에 걸린 나무를 판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품종이나 수령에 관계없이 약 90%의 정확도로 백부병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림계획 최적화 시스템은 정보시스템연구기구 통계수리연구소의 학술 지도를 거쳐 토양과 병해 예방 등 복잡한 제약을 수리 모델화하고, 농원에서 수집한 수량, 면적 등의 데이터에 혼합 정수 계획법을 적용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느 품종을’, ‘어느 정도의 양으로’, ‘어디에’ 조림하면 천연 고무의 높은 생산성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브리지스톤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에 총 1만3 ,900ha의 천연고무농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농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연간 약 59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수목에 고정할 수 있다. 앞으로도 황폐지에서의 조림 및 엘리트 트리의 확대를 통해 이산화탄소의 고정량 확대를 도모해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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