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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로 미아를 찾는다 -- 후지쓰, '90%'의 정밀도로 인물을 조회할 수 있는 기술 개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7.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8-01 21:08:15
  • 조회수302

Nikkei X-TECH_2022.7.25

걸음걸이로 미아를 찾는다
후지쓰, '90%'의 정밀도로 인물을 조회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후지쓰는 7월 22일, 얼굴 등의 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걸음걸이 영상을 통해 인물을 조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학습 데이터와 조건이 달라도 조회가 가능하다. 약 1,700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약 90%의 정밀도를 실현했다”(후지쓰)라고 한다. 후지쓰는 2023년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아나 고령자를 찾는 용도로 응용할 방침이다.

후지쓰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사전에 등록된 인물의 걸음걸이와 카메라 영상을 조회해 특정한다. 카메라 영상에서 사람의 관절점(關節点)의 정보를 추출·변환해 대상 인물이 지닌 특유의 걸음걸이에 대한 정보를 등록. 새로 입력하는 인물의 영상과 걸음걸이의 특징을 비교함으로써 인물을 조회할 수 있다.

실제 흐름은 다음과 같다. 후지쓰가 개발하는 자세 추정이 가능한 행동 분석 기술인 ‘Actlyzer’를 이용해 사람의 관절점 이동을 나타내는 시계열 정보를 추출한다. 이 시점에서는 사람의 사이즈나 걷는 위치 등의 조건이 정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범용적으로 조회가 가능한 공간에 투영해 관절점 정보를 변환한다.

그리고 이 관절점 정보로부터 걸음걸이의 특징량을 추출하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 데이터베이스와 영상을 조회함으로써 인물의 특정으로 연결된다.

지금까지 얼굴이나 복장 등을 인지할 수 없는 영상으로 인물을 조회할 경우, 학습 시의 데이터와 사람의 사이즈나 걷는 위치 등의 조건이 다르면 조회 정밀도가 저하된다는 과제가 있었다. “기존 기술로는 정밀도가 50% 미만이었다”(후지쓰)라고 한다.

후지쓰는 향후,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대상자의 과거 영상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상업 시설 등의 영상과 조회해서 영상의 해석 작업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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