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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진단 서비스 기업을 인수 -- 7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2.7.2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7-31 15:44:32
  • 조회수198

Nikkei X-TECH_20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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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진단 서비스 기업을 인수
7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아마존닷컴은 22년 7월 21일, 회원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One Medical을 약 39억 달러(약 5,370억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헬스케어 사업의 규모 확대가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18년에 처방약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PillPack을 인수, 20년에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19년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Amazon Care'를 전개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이 흐름 속에 있다.

One Medical이 제공하는 것은 '프라이머리 케어'로 불리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환자가 임상의에게 건강과 의료에 관한 다양한 사항을 상담하고, 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처치와 전문의 등을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는 부상이나 질병 등의 경우 우선 프라이머리 케어에 상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환자와 지속적인 관계성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의 '주치의'에 가까운 존재이다.

One Medical의 서비스의 특징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프라이머리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당일 혹은 다음날 프라이머리 케어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24시간 365일, 케어 팀과 연락을 취할 수 있다. 기존의 프라이머리 케어는 예약에 며칠이 걸리거나 야간에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사용자는 연 199달러만 지불하면 One Medical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mazon Care도 One Medical과 유사한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원래 아마존이 19년 9월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22년 2월부터 일반인에게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메시지나 영상 채팅으로 의료 종사자에게 건강이나 질병에 관해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을 통해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료기관을 예약해준다. 미국 전역에서 원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개 도시에서는 대면 서비스도 제공한다(22년 2월 시점). 22년 내에 대면 서비스 대상을 20개 도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한다.

기존에 동종 서비스를 선보였던 아마존이 One Medical을 인수하는 것은 헬스케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이다. Amazon Care의 이용자는 21년 시점에서 수만 명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반해 One Medical의 회원 수는 22년 3월 말 기준 76만 7,000명에 달한다.

아마존은 떨어져 생활하는 고령자나 친구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서브스크립션형 돌봄 서비스 ‘Alexa Together’도 전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스마트 스피커 ‘Echo’ 시리즈 등 Alexa에 대응하는 디바이스를 통해 간병인이 원격지에 있는 피간병인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Echo 시리즈 전용의 앱(스킬)에서도 헬스케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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