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2.7.19

미즈호은행, 메타버스 본격 참여를 위한 실증실험
결제 서비스 제공도 목표

미즈호은행은 2022년 7월 19일, VR(가상현실) 이벤트 'Virtual Market 2022 Summer'에 '미즈호 부스'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VR 사업을 전개하는 HIKKY(히키)가 주최, 운영하며,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한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FG)의 우메미야(梅宮) 부사장은 “(메타버스에는) 매우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향후 현실 세계와 가상공간을 융합해 나간다면, 현실 세계의 금융 비즈니스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안에서 지식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의 기간은 22년 8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16일간이다. '미즈호 부스'의 1층은 실제 은행 점포를 이미지화한 교류 공간으로 만들었다. 세미나 부스, ATM 부스, 대면 접객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 공간, 회의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실제 점포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현 가능한지 검증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산 형성이나 주택 융자 등의 개인 고객에 대한 컨설팅이나 시장 동향, 산업 동향에 대한 각종 세미나, 법인 고객을 위한 교류 모임 등을 아바타끼리 실시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현단계에서는 한번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벗고 PC나 스마트폰 등의 화면으로 결제를 하다 보니 “현실 세계로 돌아가 몰입감이 떨어진다”라고 HIKKY의 후나코시(舟越) CEO는 말한다. 이번 미즈호은행의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대응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