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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산형 인터넷 'Web3'는 2.0과 무엇이 다른가 -- 개인 유저가 데이터 관리 권한 소유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2.7.1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7-19 20:04:29
  • 조회수340

Nikkei X-TECH_2022.7.13

3분에 이해하는 필수 워드 IT
데이터 분산형 인터넷 'Web3'는 2.0과 무엇이 다른가
개인 유저가 데이터 관리 권한 소유

‘Web3’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본연의 자세로서 제창된, 데이터 분산형 인터넷을 말한다. 서비스 플랫포머가 데이터를 일원적으로 관리하는 기존의 형태에서, 블록체인(분산형 장부) 기술 등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내의 컴퓨터 노드가 분산되어 데이터를 관리하는 형태로 이행된다.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s)을 구축ㆍ실행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인 이더리움의 개빈 우드 공동설립자가 2014년 제창했다. 스위스에 본거지를 둔 블록체인재단인 Web3 Foundation은, 재단 사이트에서 Web3를 ‘사용자가 자기 자신의 데이터, 아이덴티디, 운명을 통제할 수 있는 분산형의 공정한 인터넷’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관리 형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거래 기록을 관리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현재는 다른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 Web 2.0의 과제 해결에 기대 --
P2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Web3가 실현되면 데이터 관리 권한을 개인 사용자가 소유하는, 분산형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EC) 사이트에서의 구매 이력이나 위치정보 등 개인 데이터는 본인이 관리할 수 있게 되며, 기업은 사용자가 허가한 경우에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Web3 이전의 개념으로서 Web1.0, Web2.0이 있다. 현재는 Web2.0 인터넷으로 분류되는 서비스인 미국 메타플렛폼의 ‘Facebook’과 트위터의 ‘Twitter’와 같은 SNS의 이용이 확대되면서 유저 자신이 컨텐츠를 작성하거나 공개하고 있다.

Web2.0의 시작은 2000년대 전반 무렵이며, 그 이전의 일방통행 Web 사이트의 이용이 확산된 것이 Web1.0이다.

Web2.0의 과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포머 아래로 데이터가 집약되는 것이다. 플랫포머의 개인 데이터 활용에 대해 유럽은 유럽연합(EU)의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이라는 법규제를 도입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데이터 분산형 네트워크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금융이다. 분산형 금융(DeFi)은 금융기관과 같은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반 상에서, 사용자가 토큰이라고 부르는 암호화폐 등을 거래한다. 사전에 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dApps가 자동으로 암호화폐 매매 등을 실행한다.

'Compound' 'Uniswap' 등 여러 DeFi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각국 금융당국은 인가하지 않았고 부정한 이용에 대한 보상도 없다. 일반사단법인 DeFi협회는 2022년 3월에 'Web3.0 성장전략에 관한 제언'을 공표하고, 토큰 관련 세제 개편과 비밀키 관리를 할 때 암호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커스터디 규제'의 완화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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