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 레이더와 AI로 교각의 중대 손상 발견 -- NEC, 신기술 개발
-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7.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7-15 15:46:39
- 조회수290
Nikkei X-TECH_2022.7.7
위성 레이더와 AI로 교각의 중대 손상 발견
NEC, 신기술 개발
NEC는 7월 6일, 위성 합성개구레이더(SAR)를 이용한 원격 탐사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교각의 변형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발견이 어려웠던 ‘비정상적인 휘어짐’을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로 검출해 교각의 붕괴로 연결되는 중대 손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신기술은 위성 SAR로부터 수집된 변위 데이터와 교각의 구조 및 기온 변화를 자체 AI에 학습시켜 교각의 변위 예측 모델을 작성. 이 모델을 이용해 점검 기간에 얻을 수 있는 변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중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처짐 등의 비정상적인 휘어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교각은 구조나 온도에 따른 변화로 인해 변형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이상을 찾기 위한 임계값 설정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변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교각의 변위 예측 모델을 작성함으로써 ‘평상 시의 상태’를 파악.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는 변위가 있는 경우,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변형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모델은 교각의 긴 방향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변위값을 일괄적으로 취급함으로써 교각 전체에 대한 비정상적인 휘어짐의 임계값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NEC는 2021년 10월 3일, 와카야마(和歌山) 현 기노카와(紀の川)에서 무소타(六十谷) 수관교가 붕괴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해당 교각을 촬영한 붕괴 전 2년 간의 위성 SAR 영상을 입수. 이번 신기술을 사용해 교각의 변위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평가한 결과, 붕괴 부분에서 붕괴 1년 전부터 다른 경간과 비교해 1.5배 정도 크기의 붕괴 전조 현상으로 여겨지는 변위가 지속적으로 관측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NEC는 이번 신기술을 강화해 2025년에 교각 관리자와 점검사업자용으로 제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