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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재팬, 양자컴퓨터 협의회 설립 -- 반도체 제조기술의 응용에 기대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2.6.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6-20 21:00:12
  • 조회수199

Nikkei X-TECH_2022.6.8

SEMI 재팬, 양자컴퓨터 협의회 설립
반도체 제조기술의 응용에 기대

반도체 업계 단체인 SEMI 재팬은 2022년 6월 7일, 양자컴퓨터에 관한 기술 교류 및 사업화의 촉진을 위해 ‘SEMI 양자컴퓨터 협의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SEMI 재팬의 회원 기업과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의 기회를 마련해 새로운 사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협의회에는 반도체 제조장치 기업과 재료업체, 연구기관 등 10개 조직이 참여하며 앞으로도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터 제조에서 없어서는 안 될 미세가공기술이나 재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공급업체 기업에 참가를 호소함으로써 양자 관련 기술의 발전과 사업 촉진을 지원한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업체에서도 양자컴퓨터와 관련된 사업을 경험할 기회가 한정되기 때문에 "자사의 기술이 양자컴퓨터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협의회에서는 정보 공유 및 스터디 등을 통해, 이러한 기업들의 중개 역할을 하여 사업 창출을 지원한다.

협의회의 위원장에는 양자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개발 툴 등을 취급하는 blueqat(도쿄) CEO(최고경영책임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의 미나토(湊) 씨와 JSR 머티리얼즈·인포매틱스 추진실장의 나가이(永井) 씨가 취임했다.

자동차 기업이나 전기기계 기업이 참가하는 양자컴퓨터 협의회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유저 기업이나 양자 관련 기업이 주도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SEMI 협의회에서는 제조 기술을 가진 반도체 공급업체를 양자업계에 끌어들임으로써 업계의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당분간 온라인 회합을 통한 정보의 공유를 도모하면서 양자컴퓨터에 관한 정보를 업계 안팎으로 발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SEMI 재팬의 하마시마(浜島) 대표는 향후 금융이나 신약개발, 재료과학 분야 이외에도 양자컴퓨터의 응용이 진전될 것으로 보고 “SEMI 회원기업의 새로운 활약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자컴퓨터는 조합 최적화 문제나 인수분해 등 일반 컴퓨터로는 계산이 어려운 문제를 양자역학적 현상을 응용해 고속으로 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실용화에는 반도체 미세가공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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