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2.5.30

후가쿠, 슈퍼컴퓨터 세계 랭킹 2개 부문에서 5분기 연속 1위
'TOP500'에서는 2위로 후퇴

후지쓰는 5월 30일, 이화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해 2021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가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랭킹 2개 부문에서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금까지 4분기 연속 1위였던 가장 유명한 슈퍼컴퓨터 랭킹인 TOP500 부문에서는 2위로 떨어졌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 중인 HPC(하이 퍼포먼스 컴퓨팅)에 관한 국제회의 ISC 2022에서는 5월 30일(현지시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랭킹이 발표되었다. 후가쿠는 성능 랭킹 주요 부문 가운데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가까운 연산 성능을 측정하는 'HPCG'와 그래프 처리 능력을 측정하는 'Graph5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두 가지 랭킹 부문 1위는 5분기 연속이다.

연립 1차 방정식을 푸는 계산(LINPACK) 성능을 측정하는 TOP500과 AI(인공지능) 관련 처리 성능을 계측하는 HPL-AI에서는 각각 2위를 차지. 이에 대해 후지쓰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후가쿠의 종합적인 성능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후지쓰와 이화학연구소가 5월 17일에 발표한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등에서도 제시했듯이, 다양한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인프라로서 후가쿠가 충분히 기능하는 것을 이번 세계 랭킹을 통해서도 실증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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