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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 등, 전동항공기 추진 유닛 공개 -- SiC 사용해 160kW에서도 소형 실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5.2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6-04 20:23:35
  • 조회수263

Nikkei X-TECH_2022.5.23

덴소 등, 전동항공기 추진 유닛 공개
SiC 사용해 160kW에서도 소형 실현

미국의 항공기 장비품 개발 대기업 허니웰(Honeywell International)은 덴소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전동 항공기용 추진 유닛을, 2022년 5월 10~12일 미국 포트워스에서 열린 수직 이착륙기 이벤트 ‘Forum78’에서 공개했다.

허니웰에 따르면 목업(mock-up)이지만 거의 실물과 같은 모양과 사이즈라고 한다. 이 추진 유닛은 ‘에어택시’나 ‘플라잉 카’와 같은 도시형 에어 모빌리티, 이른바 ‘UAM(Urban Air Mobility: 도시형 항공 교통 시스템)’ 분야에 적합하다.

양사는 2021년 5월에 전동 항공기용 추진시스템 사업에서 얼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로 덴소는 전동 추진시스템의 요소 기술인 모터나 모터를 구동하는 인버터, 인버터용 파워반도체를 개발한다. 허니웰은 여기에 기어박스 등을 추가, 통합하여 전동 추진 유닛 EPU(Electric Propulsion Unit)를 만든다.

-- SiC로 소형, 경량에서도 고출력, 개발은 순조로울까? --
Si(실리콘)에 비해 손실이 적은 SiC(실리콘 카바이드, 탄화규소) 파워반도체 소자를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형∙경량에서도 고출력화를 실현했다고 한다. 덴소는 차량탑재용으로 SiC 파워 소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PU에는 모터가 2개 탑재되어 있다. “1개당 최대 출력은 약 120 kW로, 합계 약 240kW이다”(허니웰 설명원). 이 최대 출력은 단시간 구동에서 사용하는데, 예를 들면, 큰 출력이 필요한 이착륙시를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연속 동작 시의 출력은 1개 약 80kW로, 합계 약 160kW로 한다. 전동항공기 순항 시의 이용을 상정하고 있다. EPU는 공냉식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있어서인지 EPU 개발은 다소 늦어지는 듯하다. 21년 5월에는 EPU 채용 기체를 이용한 시험 비행을 22년 내에 실시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23년이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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