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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 Week 2022] 디스플레이 제전 리얼 개막 -- 샤프, 퀀텀닷 EL로 부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5.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16 21:55:44
  • 조회수233

Nikkei X-TECH_2022.5.10

Display Week 2022
디스플레이 제전 리얼 개막
샤프, 퀀텀닷 EL로 부활

22년 5월 8일, 디스플레이 기술의 국제학회 조직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SID)가 주최하는 강연회와 전시회 ‘Display Week 2022’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시에서 열렸다. 8일에는 각 분야의 기초를 배우는 쇼트 코스, 9일에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논문 발표 심포지엄과 전시회는 10일 시작된다.

일부에 온라인 강연을 남겨두고 있지만 대부분 현지에서 발표된다. 현지에서 강연이 이루어지는 것은 19년 이후 3년 만이다. SID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논문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에 채택된 논문 435편 가운데 127편이 한국 기업과 대학 연구자를 제1저자로 하는 논문들이다. 다음으로 97편이 중국, 그리고 미국이 62편으로 뒤를 잇는다. 일본인들의 논문 편수는 주최자 측의 공식 데이터가 없지만 대학을 포함해 40편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별로 논문 수 1위는 BOE, 샤프는 5위? --
닛케이 크로스테크의 독자적인 집계에 의한 논문(포스터 발표는 제외)의 최대 저자를 기업별로 보면, 논문 수 최다는 중국 BOE의 28편이다. 2위는 한국 삼성디스플레이(SD)로 27개, 3위가 한국 LG디스플레이가 11개로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 각 지역의 BOE를 각각 다른 기업으로 간주하면 기업별 순위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일본은 샤프 그룹은 9개로, 한국 삼성전자(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SAIT) 포함)의 10개에 이어 공동 5위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발표가 비교적 많다. SID가 선정한 'Distinguished Papers' 15편 중 2편이 샤프 그룹에서 선정되는 등 오랜만에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퀀텀닷 EL에 각광 --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발표가 많은 것은 유기EL(OLED), AR/MR/VR 등을 총칭하는 ‘하이퍼 리얼리스틱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및 퀀텀닷(QD)계 디스플레이다. 이 세 카테고리의 논문은 48편에 달한다.

다만 OLED나 마이크로 LED 논문은 리뷰라고 불리는 요약 기사적인 내용과 과제를 지적한 내용 등이 많은 모양새다. 프로그램을 보는 한 내용적으로 새롭고 기세가 느껴지는 것은 QD계, 특히 QD에 전압을 인가하여 직접 발광(Electroluminescence: EL)시키는 QD-EL 디스플레이에 대한 논문이다.

이 테마에서의 논문 수 1위는 3편을 발표한 샤프 그룹이다. 샤프는 QD-EL을 ‘nano LED’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BOE와 SD가 각각 2개로 뒤를 잇고 있다. QD-EL(nano LED)의 등장과 함께 샤프의 존재감이 부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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