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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X-TECH_2022.5.6

구글, 마이크로 LED 스타트업 매수
AR 글래스에 적용할 것인가？

구글은 마이크로 LED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Raxium을 매수했다고 22년 5월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정밀 고휘도여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AR(증강현실) 글래스, VR(가상현실) 헤드셋 등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매수 후 구글의 'Devices & Services'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글은 구체적인 인수 목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AR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AR 글래스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AR 글래스를 전개하는 캐나다의 스타트업 North를 매수했다. 구글은 과거에 컨슈머(민생) 용도의 AR 글래스 ‘Google Glass’를 전개했지만 보급되지 않았고, B to B(업무 용도)로 전환한 바 있다. North는 AR 글래스를 민생용으로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North를 인수할 때부터 민생용 AR 글래스에 구글이 재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다. Raxium의 인수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LED를 전개하는 기업은 많다. Raxium이 특징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좁은 화소 피치(간격)다. Raxium의 웹페이지 정보에 의하면 3.5μ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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