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사용한 창유리를 양산차에 재이용 -- 환경에 대한 부하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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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2.5.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10 20:40:29
- 조회수289
Nikkei X-TECH_2022.5.2
아우디, 사용한 창유리를 양산차에 재이용
환경에 대한 부하 저감
독일 아우디는 22년 4월 25일, 깨지거나 폐차된 자동차 창유리를 양산차용으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Reiling Glas Recycling, 프랑스의 Saint-Gobain Glass, Saint-Gobain Sekurit 등과의 공동 프로젝트로서 밀폐사이클(closed cycle) 확립을 목표로 한다.
현재 폐기되는 자동차 창문과 파노라마 루프 대부분은 음료수병이나 단열재 등으로 재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양산차용 창문으로 재사용하는 기술은 확립되지 않았다. 아우디와 파트너 기업은 충돌 안전성 등 요건이 까다로운 양산차의 창문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다단계 재생 프로세스를 입안했다.
Reiling Glas Recycling은 폐기된 창유리를 잘게 부순 뒤 자석이나 비철금속 선별기, 추출 유닛, 전기적 선별 유닛 등을 사용해 유리 이외의 소재를 분리한다. 구체적으로는 접합 유리(Laminated glass)에 사용되고 있는 PVB 수지, 창틀의 금속, 흐림 방지 열선 히터, 안테나, 커넥터, 배선 케이블 등이다.
Saint-Gobain Glass는 유리 분말을 판유리로 가공한다. 새로 판유리를 만들려면 순도가 높은 균질의 유리 원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분쇄된 유리 분말의 출처나 색을 명확히 확인하면서 분별한다. 재활용 유리 분말은 새로운 유리 재료인 규사 탄산나트륨 등과 섞는다. 현재 재료에서 차지하는 재활용재 비율은 30~50%라고 한다. 그 후에 3×6m의 직사각형 판유리를 제작해 자동차용 유리로 완성한다.
Saint-Gobain Glass는 이 프로젝트 이외도 포함해 향후 3년간 최대 3만t의 재활용 유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O₂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줄인다. 시산에서는 1일당 최대 75톤의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파트너 기업 3사는 향후 1년간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 재료의 품질과 안정성, 비용에 대해 조사한다.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유의미한 방법으로 유리를 재활용할 수 있다면 재활용 유리를 사용한 윈도우를 ‘Q4 e-tron’에 채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우디는 순환형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가능한 한 재활용 재료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밸류체인 전체에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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