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머노이드 로봇과 새로운 배터리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양산 계획과 독자 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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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2.4.2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09 09:21:09
- 조회수556
Nikkei X-TECH_2022.4.28
휴머노이드 로봇과 새로운 배터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양산 계획과 독자 보험까지
미국 테슬라는 2022년 3월기 결산의 발표에 맞추어 22년 4월 20일에 전화 회견을 개최. 애널리스트 등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태로, 일론 머스크 CEO 등 테슬라의 간부가 향후의 방침을 공개했다. 전기자동차(EV)의 가격 인상이나 상하이공장의 정지, 배터리,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800V화, 독자적인 자동차 보험의 진척 등 다방면에 걸쳐서 이야기했다. 그것들을 10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1) 상하이 공장 일시 조업 중단 영향
(2) EV 가격의 인상
(3) 재활용
(4) '4680셀'
(5) 2022년 이후의 차량 양산 계획
(6) 신형 차량의 양산 시기
(7) 전동 파워트레인 800V화
(8) 테슬라 독자의 텔레매틱스 보험
(9) 충전 스테이션의 개방
(10) 에너지 관련 사업
(1) 상하이 공장 일시 조업 중단 영향
코로나19의 감염 재확산으로 상하이에 엄격한 외출 제한이 시행되고 있다. 그 결과 테슬라의 상하이공장은 22년 3월 상순부터 한 달 가까이 조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게다가 상하이공장 근교의 서플라이어도 조업 정지가 있었지만, EV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21년 1~3월기) 대비 68% 증가한 약 31만대로 4분기에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덕분에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 22년 1~3월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87억 5,600만 달러(약 2조 4,000억엔), 순이익은 7.6배인 33억 1,800만 달러였다.
(2) EV 가격 인상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차량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예를 들면 소형차 ‘모델3’의 최저가판에서 가격을 약 4만 7,000 달러로 했다. 이는 이전에 비해 약 1만 달러 인상한 가격이다. 이 이유에 대해 머스크 씨는 “현재 주문에서 납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고, 일부 차종의 납품은 23년이 된다. 그 때문에 현재의 차량 가격은, 반년에서 1년 후의 부품 비용이나 물류 비용의 상승분을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3) 재활용
가격이 급등하는 부재 중 하나가 배터리의 양극에 포함되는 리튬(Li)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리튬이온 2차전지에 포함되는 Li의 함유량은 2~3%로, 1대당 약 5kg이라고 한다.
전화 회견에서는 Li의 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 수단의 하나로서 제시한 것이 재활용이다. 예를 들어 네바다주 리노 교외에 있는 배터리 공장에서는 일주일에 50t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150t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설비 투자도 대폭적으로 삭감하고 있다. 예를 들면, 22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배터리부터 차체까지 일관 생산이 가능한 텍사스주의 공장 ‘기가텍사스’에서는 배터리 공장 건설에 들어간 비용을 기존의 5분의 1 이하로 줄였다고 한다. 22년 3월에 조업한 독일 베를린 교외의 완성차 조립 공장에서는 많은 공정을 효율화했다. 그 결과 로봇 수를 기존 대비 약 30% 줄였다고 설명한다.
(4) '4680셀'
‘4680셀’(직경 46mm×길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 셀)의 배터리는, 당초 심플함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그것들을 달성할 전망이 섰기 때문에 새로운 재료 기술의 도입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베를린 공장에서는 22년 후반부터 4680을 양산, 텍사스 공장에서는 22년 3분기(7~9월)부터 4분기(10~12월)에 걸쳐 양산을 시작할 생각이다.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상하이 공장의 조업이 일시 중단되거나 반도체 부족으로 생각만큼 차량을 만들지 못한 탓에 상당한 배터리 셀 재고가 있어 22년 물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4680을 23년 초까지 양산하지 못하면 23년의 리스크가 된다. 그래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머스크 씨).
또한 리노의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 증강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 공장의 제조 능력을 압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5) 2022년 이후 차량 양산 계획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상하이 공장의 일시 정지의 영향으로 22년 4~6월기도 생산이 저조하지만 22년 7월 이후에는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결과 생산 대수는 22년 연간 15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1년 대비 50%가 넘는 증가율이다. 머스크가 미래의 목표로 제시한 생산 대수는 연간 2,000만 대다. 이 장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은 연 50% 초과로 생산 대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베를린과 텍사스의 새 공장에서는 현재 ‘모델Y’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주 5,000대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조업 개시로부터 약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6) 신형 차량의 양산 시기
신형 차량에 관해서는, 23년에 픽업 트럭 ‘Cybertruck’, 24년에 로보 택시의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차량에 탑재된 고도의 운전지원이 가능한 ‘FSD(Full Self-Driving)’ 기능은 약 2주에 한 번씩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한다. 이점 때문에 조기에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2년에 주력하는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 ‘Optimus’다. 머스크 씨는 21년부터 반복적으로 옵티머스 개발에 주력해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옵티머스의 중요성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밝혀질 것이다”(머스크 씨).
(7) 전동 파워트레인 800V화
전화 회견에서는 비용 삭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전동 파워트레인의 800V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델3나 모델Y, 그리고 24년에 양산 예정인 로보 택시와 같은 비교적 작은 차량에는 800V화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현재 일반적인) 400V계에서 800V계로 바꾸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800V계로 변경하면 충전 부분 등 많은 항목을 변경해야 하므로 비용 절감으로 연결하려면 상당한 대수를 양산할 필요가 있다. 그 때문에 그다지 비용 삭감 효과는 없을지도 모른다”(마스크 씨).
반면 대형 차량에서는 큰 전류가 필요하므로 800V화로 인해 전류값을 억제해 반도체 부품의 절약으로 이어져 이점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Cybertruck과 상용차 'Semi'에서는 800V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 테슬라 독자의 텔레매틱스 보험
테슬라가 다음 수익원으로 기대하고 있는 테슬라의 독자적인 텔레매틱스 보험은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버지니아주와 콜로라도주, 오리건주에서 개시. 이 3개 주에서는 외부 보험회사가 아닌 테슬라가 보험 인수처라고 한다.
이밖에 애리조나주와 일리노이주, 오하이오주, 텍사스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총 7개 주에서 텔레매틱스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텍사스주에서는 테슬라 차량용 자동차 보험 2위다. 22년 내에 1위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테슬라 자동차 보험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바탕으로 월 보험료를 산정한다. 월별 보험료 산정은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수치화한 ‘안전운전 스코어(세이프티 스코어)’를 기초로 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로 간주해 보험료를 깎아준다. 금전적인 보수를 줌으로써 안전운전을 촉구하고 있다.
테슬라 자체 보험이 확산됨으로써 테슬라는 충돌과 같은 사고의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쉬워진다. 또한 테슬라가 수리를 맡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짧다고 한다. 즉, 사고부터 수리, 보험 청구까지 엔드 투 엔드로 테슬라가 맡고 있다. “지금까지 보험회사나 수리센터 등과의 사고 처리는 ‘악몽’이었지만 테슬라 보험에서 이것이 ‘꿈’으로 바뀐다”(머스크 씨).
(9) 충전소 개방
테슬라는 자사의 충전 스테이션을 타사 차량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미 유럽에서 시험 운용을 시작했다.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북미의 경우 커넥터 사양이 타사와 다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생산 대수의 증가와 함께 충전 인프라의 확충도 도모한다고 한다.
(10) 에너지 관련 사업
에너지 관련 사업은 자동차업계보다 매크로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솔라 시스템 전용 부품의 공급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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