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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혼합현실용 HMD 6월 발매 예정 -- ‘주변’이 잘 보이는 세로 60도의 시야각 실현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4.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5-01 20:19:06
  • 조회수319

Nikkei X-TECH_2022.4.21

캐논, 혼합현실용 HMD 6월 발매 예정
‘주변’이 잘 보이는 세로 60도의 시야각 실현

캐논은 4월 21일, 현실의 풍경에 3D CG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첩시키는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시스템 ‘MREAL(엠리얼)’ 전용으로 시야각을 넓힌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MREAL X1’를 올 6월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MREAL의 HMD는 비디오 시스루 방식으로, 사용자의 시야 전방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앞에 비디오 카메라가 붙어있다. 2021년 2월에 발매된 ‘MREAL S1’의 시야각이 가로 약 45도, 세로 약 34도인데 반해, MREAL X1는 가로 약 58도, 세로 약 60도로 확대되었다. 반면, 무게는 약 338g에서 약 359g으로 약 20g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상하 방향의 시야각을 넓혀 세로로 긴 영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MREAL의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조업 생산 준비 단계의 작업 검증 용도에서는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설비와 주변이 보이기 쉬워졌다고 한다. 또한 보다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의 렌즈를 얇게 해 비디오 카메라를 유저의 눈 위치로 끌어당겼다.

MREAL의 시스템은 오픈 가격이지만, 최소 구성(HMD, PC, 기본 소프트웨어, 표시 애플리케이션)이 약 350만엔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MREAL X1 본체는 200만엔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으로서 공급을 시작한 2012년 당시에는 HMD의 위치 결정을 위해 사용자가 들어가는 공간 주변에 광학센서를 많이 설치할 필요가 있어, 도입에 1,000만엔 정도가 필요했다.

이후의 개선으로 HMD를 통해 보고 있는 영상을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는 SLAM 기술(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도입. 주위에 광학센서가 없어도 일정한 정밀도로 위치 결정이 가능해져 도입 비용 절감과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유저는 대형 제조업체들이 중심으로, 용도는 기기나 생산 설비를 만들기 전의 조작성·작업성의 확인, 조작이나 작업의 트레이닝 등이 중심이었다. 캐논은 향후 현실의 물체를 고속으로 복셀(Voxel)을 사용해 데이터화하는 볼류메트릭(Volumetric) 소프트웨어 기술과 조합해 움직임이 많은 콘텐츠의 엔터테인먼트 용도 및 의료분야에서 치료법에 대한 사전 검토 등의 용도로도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2025년까지 연간 1,000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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