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쓰, 36 양자 비트 시뮬레이터 개발 -- 슈퍼컴퓨터 '후카쿠'의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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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2.3.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4-10 16:50:29
- 조회수304
Nikkei X-TECH_2022.3.30
후지쓰, 36 양자 비트 시뮬레이터 개발
슈퍼컴퓨터 '후카쿠'의 기술 활용
후지쓰는 2022년 3월 30일,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의 CPU ‘A64FX’를 탑재한 ‘FUJITSU Supercomputer PRIMEHPC FX700’로 구성되는 클러스터 시스템 상에서, 36 양자 비트의 양자 회로를 다룰 수 있는 양자컴퓨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오사카대학 기초공학연구과 후지이(藤井) 교수 연구실이 개발한 양자 회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Qulacs’를 이용한다. 36 양자 비트의 양자 연산으로, 미국 인텔과 IBM 등이 개발하는 주요 양자 시뮬레이터에 비해 약 2배의 성능을 달성했다.
채용하는 Qulacs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후지쓰는 여러 아이디어를 실시했다. 우선 ‘A64FX’에 이식할 때, 여러 계산을 동시에 실행하는 SVE(Scalable Vector Extension) 명령을 활용함으로써 메모리 대역을 극대화했다.
또한 Qulacs를 병렬 분산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계산과 통신을 동시 실행함으로써 처리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이와 함께 양자 계산에 맞춰 데이터를 재배치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양자 회로 및 계산의 진척에 맞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고 한다.
또한 후지쓰는 새로운 공동연구도 시작한다. 이번에 발표한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22년 4월 1일부터 23년 3월 31일까지의 1년 동안 후지필름과 공동으로 재료 분야에서의 양자컴퓨터의 응용을 연구한다.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양자 알고리즘을 검토∙평가한다고 한다.
후지쓰는 향후의 계획에 대해, 22년 9월까지 40 양자 비트의 양자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고 했다. 앞으로 금융이나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공동으로 양자컴퓨터의 응용에 대해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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