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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로에서 자율배송 로봇의 실증 실험 -- 니시신주쿠(西新宿)에서, 5G로 원격 감시 및 조작도 가능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2.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2-22 08:09:59
  • 조회수295

Nikkei X-TECH_2022.2.14

공공도로에서 자율배송 로봇의 실증 실험
니시신주쿠(西新宿)에서, 5G로 원격 감시 및 조작도 가능

티어포(나고야시),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 등 7개 기업 및 단체는 2022년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5G(제5세대 이동통신시스템)를 활용한 자율배송 로봇의 실증 실험을 도쿄 니시신슈쿠의 공도에서 진행하고 있다. 실증 실험에서는 '유스케이스 검증' '기술 검증' '서비스 검증'의 3가지를 통해 구현 과제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 이들은 2월 9일 최초로 실시한 활용 사례의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티어포, 가와사키중공업, KDDI, 손해보험재팬(도쿄), 오다큐(小田急)전철, 호텔오다큐(도쿄), 공원재단(도쿄)의 7개 기업 및 단체가 실증 실험에 참가하고 있다.

유스케이스 검증은 2022년 1월 22일에 실시했다. 자율배송 로봇이 레스토랑(하얏트 리젠시 도쿄의 호텔서비스)에서 도시락 등의 음식을 받아, 대략 300m의 옥외 공도를 자율주행해, 신쥬쿠 중앙공원 ‘조망의 숲’ 부근에 있는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의 실증 실험이다.

자율배송 로봇은 가와사키중공업 제품으로, 티어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utoware’를 탑재한다. Autoware는 3차원 지도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기본적으로는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할 수 있다’(티어포)고 하지만, 긴급 시의 대응으로서 원격 감시 및 조작을 실시한다. 이 때의 영상 전송 및 제어에 5G통신을 사용했다. 향후는 운용 비용의 절감을 위해 “여러 대를 혼자서 감시·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티어포).

또한, 실증 실험에서는 공원 내 안전을 배려하기 위해 유스케이스 검증에서 자율배송 로봇을 보행자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간주 보행자형' 주행 모드를 채택했다. 구체적으로는 감시자와 로봇을 유선(끈)으로 접속해 일정 거리를 넘어서 감시자를 벗어나면 자동 정지하는 안전장비를 갖췄다.

해당 검증에서는 음식물을 쏟아지지 않고 배송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체험자로부터는 “따뜻한 음식물이나 차가운 음식물을 배송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음식물 이외의 무거운 짐의 배송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이번 실증 시험에서는 유스케이스 검증에 이어서 기술 검증과 서비스 검증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검증은 2022년 2월 3일 이후에 실시하고 있으며, KDDI 신쥬쿠빌딩 부근에서 도쿄도청 제2본청사 부근까지를 주행 루트로 설정했다.

기술·서비스 검증의 목적은 사회 구현을 위한 서포트 서비스 및 주행 기술, 관리 기술의 유용성 검증이다. 예를 들면, ‘PP-RTK 방식’이라고 불리는 고정밀도(cm 단위)의 위치 측위 서비스나, 사고나 재해 시의 서포트에 관한 검증을 추진한다.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수익 모델의 구축 및 운용 비용의 절감과 같은 사업 면에서의 과제가 크다. 이것에 대해서 티어포는 “재해 시의 정보 제공 인프라로서의 이용 등, 기존의 배송 서비스의 틀을 뛰어넘는 부가가치 제공을 생각하고 있다”. 또한, 사회 구현의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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