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디지털 대 예측 2022] ‘본격 5G' 시대에 돌입 -- 드디어 사회 기반이 될 것인가?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2.1.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1-16 20:54:29
  • 조회수390

Nikkei X-TECH_2022.1.7

신춘 디지털 대 예측 2022
본격 5G' 시대에 돌입
드디어 사회 기반이 될 것인가?

-- 5G는 공장이나 자율주행으로 확대된다 --
국내 SA(Stand Alone) 전개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소프트뱅크다. 21년 10월, 5G 회선을 이용한 일반 가정용 인터넷 접속 서비스 ‘Soft Bank Air’에서, SA 방식의 상용 서비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 뒤를 NTT도코모가 잇고 있다. 전용 데이터 단말을 사용하는 SA 방식의 법인용 통신 서비스를 21년 12월에 시작했다.

KDDI도 뒤를 따른다. KDDI의 다카하시(高橋) 사장은 21년 10월 29일에 열린 결산 회견에서 “SA 방식의 상용 트라이얼을 21년 12월에 시작하고, 21년 중에 상용화한다”라고 말했다. ‘제4’의 이동전화 사업자인 라쿠텐모바일도 상용망에서 SA 방식을 검증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SA 방식의 상용화에 따라, 22년 이후에는 5G의 활용 범위가 스마트폰 이외로 확대된다. 공장의 자동화나 원격 의료, 자율주행 등에서도 활용된다. 5G는 산업이나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 기반으로서의 성격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사는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예를 들면, 소프트뱅크는 21년 12월에 시즈오카 현과 시즈오카현 가케가와시(市), 도큐와 협력해 SA 방식의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자율주행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시즈오카현 내의 여러 도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 상황을 컨트롤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필요에 따라서 차량을 원격 조종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미지 해석 기능을 갖춘 AI(인공지능) 카메라를 운행 루트에 미리 여러 대 설치한다. 이 카메라로 마주 오는 차량과 보행자 등을 감지한 경우, 영상을 컨트롤센터로 전송해 차량의 원격감시나 원격조종에 활용한다. 영상 전송 지연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어, 소프트뱅크의 SA 상용 네트워크를 채용한 것이다.

NTT도코모는 어떨까? 법인 고객 41사와 SA의 이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5G∙IoT 비즈니스부의 이와모토(岩本) 부장은 “SA의 특징을 살려, 고객의 요구에 맞은 서비스를 고객별로 유연하게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실천적인 노하우를 얻은 후, 22년 여름에 SA의 서비스 대상을 일반 고객으로 확대한다.

KDDI도 우선은 SA를 법인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한다. KDDI는 소니와 함께 21년 9월, SA의 5G 네트워크를 사용한 8K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5G 네트워크를 가상 분할 --
5G가 SA 구성으로 진화하면서, 유저 입장에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신기능도 모습을 보인다. 바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이란, 1개의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적으로 분할해서 운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용, IoT(사물인터넷) 기기 전용, 자율주행 지원 전용 등 목적 별로 최적화한 ‘슬라이스’로서 운용하는 기술이다. 용도에 따른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미터 등의 단말부터 무선 구간, 코어 네트워크까지 엔드 투 엔드로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1대의 단말에 복수의 슬라이스를 할당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현장의 건설기계를 건설회사 사무실에서 원격 조종하는 경우, 건설기계에서 나오는 영상 데이터를 오피스로 전송할 때는 고속이면서 대용량 통신이 가능한 슬라이스를 사용하고, 사무실에서 건설기계로 보내는 조작 신호는 저지연을 보증한 슬라이스를 사용하는 식으로 할당한다.

일반 유저에게도 혜택이 있다. 스마트폰의 핀테크 앱에는 시큐리티를 확보한 슬라이스를, 게임 앱에는 저지연을 보증한 슬라이스를 각각 사용하는 경우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