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혼다, 신형 전동 비즈니스 바이크 발매 -- 개량 배터리로 항속거리 1.2배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10.2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1-03 09:14:38
  • 조회수345

Nikkei X-TECH_2021.10.28

첨단기술 뉴스플러스
혼다, 신형 전동 비즈니스 바이크 발매
개량 배터리로 항속거리 1.2배

혼다는 2021년 10월 28일, 법인 전용 전동 비즈니스 신형 바이크 ‘GYRO CANOPY e:’를 10월 29일에 일본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대형 비바람막이 스크린과 지붕을 장착한 3륜(앞 바퀴 1개, 뒷바퀴 2개) 타입이다. 총 전력량을 늘린 신형의 교환식 배터리 팩을 탑재함으로써 1회 충전 당 주행거리(이하, 항속거리)를 기존의 1.2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혼다의 미베(三部) 사장은 2021년 4월의 취임회견에서, 교환식 배터리 팩을 활용한 이륜차의 전동화를 진행시킬 것이며, “법인 전용의 전동 비즈니스 바이크의 경우는, 2021년 중에 GYRO CANOPY e:(이하, 신형차)를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공개했었다. 당초 계획대로 전동 비즈니스 바이크를 투입한 것이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71만 5,000엔으로 비싸다. 그러나 도쿄도에 거점을 둔 법인의 경우, 정부와 도쿄도의 보조금 제도를 이용하면 가솔린차와 거의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연간 판매 대수는 1,000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혼다 모터사이클 재팬의 무로오카(室岡) 사장은 신형차 발매에 맞춰서 “전동화한 이륜차를 보급시키는 것이 혼다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현재, 자동변속기(AT)를 탑재하는 비즈니스 바이크에서 전동차의 판매 비율은 20% 정도지만, 25년에는 이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 항속거리는 기존 대비 20% 증가한 77km --
신형차에는 신형 교환식 리튬이온 배터리 팩 ‘Honda Mobile Power Pack e:’를 탑재한다. 이 배터리 팩을 2개 직렬로 접속한 96V 시스템으로, 후륜 차축에 탑재한 모터를 구동한다.

신형 배터리 팩 1개의 총 전력량은 1.3kWh로, 기존 배터리 팩에 비해 치수를 약간 줄이면서 총 전력량을 30% 늘렸다. 배터리 셀의 단위 부피 당 출력 밀도를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실현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신형 배터리 팩을 2개 탑재했을 경우의 신형차의 항속거리는 77 km(30km/h 평지 정속 주행 테스트 값, 1인승차 시)가 되면서, 기존 배터리 팩을 2개 탑재하는 경우 대비 항속거리를 약 20% 늘렸다.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5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혼다 이륜사업본부의 나카가와(中川) 수석 엔지니어는 “항속거리 77km은 1회 충전으로 하루 배송 업무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한다.

-- 배터리 팩을 4사 공통 사양으로 --
한편 혼다는 야마하발동기와 스즈키, 가와사키중공업의 3사와 공동으로 19년 4월에, 교환식 배터리 팩의 사양 통일을 위한 컨소시엄을 설립. 21년 3월에는 이 배터리 팩과 배터리 팩의 교환 시스템의 공통 사양(표준화) 작성에 합의했다. 이 공통 사양은 이미 작성이 끝난 상태이다.

신형 배터리 팩은 컨소시엄의 공통 사양에 준거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같은 배터리 팩을 4사의 전동 이륜차에서 상호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혼다는 사용이 끝난 배터리 팩을 회수해 정지(定地)형 전원 등으로 재이용하는 대응도 실시한다. 그 때문에 이번 신형 바이크는 배터리 팩의 회수에 협력해 주는 법인에 판매한다고 한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