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잉 바이크', 정말 날았다 -- 가격은 7,770만 엔 / 레이싱용 모델 먼저, 일반용은 25년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10.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1-03 08:02:28
- 조회수386
Nikkei X-TECH_2021.10.27
'플라잉 바이크', 정말 날았다
가격은 7,770만 엔 / 레이싱용 모델 먼저, 일반용은 25년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를 전개하는 A.L.I.Technologies(이하 A.L.I.)는 2021년 10월 26일, ‘플라잉 바이크’의 수주를 시작했다. 우선은 레이싱용 모델을 수주하고, 2022년에 발매한다. 일반용 모델은 2025년에 발매할 예정이다. 항속 시간은 40분으로, 해상 주행 등에 적합하다. 판매 가격은 세금 포함 7,770만 엔이다.
같은 날 개최한 발표회에서는, 후지 스피드웨이의 코스를 유인 주행했다. 기체를 약 1m 상승시켜 주행이나 선회를 실연했다.
A.L.I.가 판매를 시작한 바이크형 차세대 모빌리티 ‘XTURISMO Limited Edition’의 외형 치수는 길이 3.7×폭 2.4×높이 1.5m이며, 질량은 약 300kg이다. “기체는 자사 생산이다. 탄소섬유강화수지(CFRP)를 거의 모든 구성 부품에 채용해 경량화했다”(A.L.I.).
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엔진의 최고 출력은 170kW, 최고 속도는 100km/h이다. 지상에서 2m 상공까지 상승하는 데 약 3초가 걸린다. 운전 조작은 조종석에 설치한 컨트롤러로 한다.
-- 엔진과 배터리를 구분 사용 --
총 6개의 프로펠러를 탑재, 지상 1~2m 정도를 부상해 주행한다. 기체 안쪽의 프로펠러 2개는 엔진으로 구동하며, 부상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바깥 측의 비교적 소형인 4개의 프로펠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하며, 선회 등의 목적으로 탑재했다.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비공개’라고 한다.
“이번 모델의 전신으로 개발하고 있던 기체는 엔진만을 탑재하고 있었다. 구동에 대한 생각을 크게 바꿈으로써 제품화에 가까워졌다”(A.L.I. Air Mobility 본부의 미우라(三浦) 본부장). A.L.I.는 19년에 열린 ‘도쿄 모터쇼 2019’에, 전신인 바이크형 차세대 모빌리티 ‘Speeder’를 출품했었다.
A.L.I.가 이번 제품의 용도로서 상정하는 것은 해상 비행이나 재해 시의 인명 구조 등이다. 그러나 일본 국내에서는 옥외 유인 비행에 규제나 제약이 많다. 따라서 우선은 레이싱 모델로서 개인에게 판매하고, 단계적으로 인지도를 넓혀나갈 생각이다.
-- 구동음은 제트 엔진 수준 --
보급을 위한 과제는 구동음의 크기일 것이다. 닛케이 크로스테크이 계측해 본 결과, 주행 중의 소리 크기는 제트 엔진 근처에 있는 것과 비슷한 정도인 약 120dB이었다. “개발에서 소리에 대한 과제는 항상 있었다. 날개의 모양을 연구해서 2025년의 일반용 모델에서는 소리를 억제하고 싶다”(미우라 본부장).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