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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휴대 배터리로 공유 자전거 충전 -- 혼다, 2022년 실증 실험을 거쳐 사업화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10.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1-01 20:49:53
  • 조회수267

Nikkei X-TECH_2021.10.21

스마트폰용 휴대 배터리로 공유 자전거 충전
혼다, 2022년 실증 실험을 거쳐 사업화

혼다는 21년 10월 21일, 스마트폰이나 PC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 배터리에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레트로핏(Retrofit)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때의 배터리 소진을 방지해, 유저의 편리성을 향상시킨다. 장기적으로는 혼다가 주력하기 시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제휴를 상정한다.

22년 중에 공유 자전거 사업자와 실증 실험을 실시해 사업화를 목표한다. 혼다에 의하면,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 자전거가 보급되고 있지만,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의 충전 부족으로 “탈 수 없다”는 불편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개발 장치를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에 장착하면, 유저의 휴대 배터리를 이용함으로써 충전 부족을 걱정하지 않고 공유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다.

대응하는 휴대 배터리는 당분간 혼다가 준비하는 전용품이 된다. 주요 사양은 출력 45W, 용량 1만 5000mAh, 질량 300g 이하. 인터페이스는 USB ‘Type-C’이며, PC나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머지않아 널리 유통되고 있는 휴대 배터리에 대응시킬 생각이다. 현재의 시판품은 대부분 출력이 낮은 것이기 때문에 고출력품의 보급에 맞춰 검토할 방침이다.

공유 자전거 사업자의 이점도 크다. 사용자가 휴대폰 배터리를 이용하면 운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체 배터리의 충전 작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레트로핏 장치의 비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장치의 주된 구성은 DC-DC 컨버터와 배터리 홀더, 배선이다. 휴대 배터리의 전압을 DC-DC 컨버터로 승압해,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의 모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크게 3종류의 동작 모드가 있다. (1) 언덕길을 오를 때와 같은 고출력 모드에서는 휴대 배터리와 본체 배터리 양쪽에서 모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2) 평탄한 길을 달리는 저출력 모드에서는 휴대 배터리만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3) 정지 시에는 휴대 배터리에서 본체 배터리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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