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디지털 헬스’, 사회 구현 국면으로 -- '라스트 원 마일' 극복으로 당신 회사에 기회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10.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10-28 11:19:48
  • 조회수342

Nikkei X-TECH_2021.10.19

디지털 헬스’, 사회 구현 국면으로
'라스트 원 마일' 극복으로 당신 회사에 기회

건강∙의료∙간호의 영역을 테크놀로지로 변혁하는 ‘디지털 헬스’가 드디어 사회 구현의 국면에 들어갔다. 국산 첫 수술 지원 로봇이 등장하고, 일본에서 치료용 앱이 승인을 받고, 의사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하게 된다. 지금까지 벤처기업 등이 개발해 온 각종 기술이 건강∙의료∙개호 현장에 서서히 침투하고 있다.

건강∙의료∙개호의 현장에 최신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함으로써 벤처기업이나 의료기기 업체 등의 기존 업체뿐만이 아니라 대형 이동통신사업자나 IT 기업 등 다른 분야의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각 사는 이를 비즈니스 기회라고 파악하고, 자신만의 특화 기술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건강∙의료∙개호 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디지털 헬스의 사회 구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에 참가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이동통신기업(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은 벤처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온라인 진료를 자사 서비스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각 사는 점포에서 온라인 진료 이용을 안내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중 NTT도코모는 전국의 도코모샵 중 642개 점포에서 실시하고 있다. 도코모 스마트폰 교실에서 온라인 진료 앱의 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참가자는 온라인 진료 앱을 다운로드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온라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을 조사하는 등 실제 조작을 체험할 수 있다.

케이블TV 사업자인 JCOM도 벤처기업과 손잡고, 가정집 TV를 이용하는 온라인 진료를 시작했다. TV 화면에서 의료기관의 진찰 예약부터 문진, Web 카메라를 통한 진찰 등을 받을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JCOM의 강점은 TV를 활용하는 것만이 아니다. 지역 거점 스태프의 두터운 서포트 체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기기의 설치부터 초기 설정, 조작 방법 등을, 방문이나 전화를 이용해 계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최신 기술과 사용자 사이에 갭이 존재 --
벤처기업은 소수 정예를 통한 재빠른 의사 결정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각종 규제를 클리어하며 사회 구현의 국면에 도달한다. 다만 지금부터 건강∙의료∙개호 현장에 넓게 보급시키기 위해서는 도입 지원 등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된다. 소수 정예의 벤처기업에서는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그러나 NTT도코모나 JCOM은 방대한 점포망이나 서포트 인원을 활용하여 새롭게 탄생한 기술을 사회에 정착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세상에 침투하지 않으면 그 가치를 충분히 사회에 환원할 수 없다. 최신 기술과 유저 사이에는 항상 갭이 존재한다. 디지털 헬스의 최신 기술을 유저에게 전달하는 ‘라스트 원 마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의 힘을 활용할 여지가 남아 있다.

벤처기업의 기술을 자사의 서비스에 도입해 전개하거나 두터운 서포트 체제로 유저의 계속적인 이용을 재촉할 수 있을 것이다. 복수의 벤처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조합하면 건강부터 의료까지 단번에 커버하는 서비스로 발전한다. 건강이나 의료 데이터를 집적하는 기반이 되어, 데이터를 분석하면 병의 조기 발견이나 예방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서비스가 태어날지도 모른다. 일본의 건강∙의료 분야의 디지털화의 진전에 당신 회사의 능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