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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배송 스타트업 Nuro, EV 제조 착수 -- 도요타와 소프트뱅크도 출자, 공장과 테스트 코스에 44억 엔 투자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8.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9-05 22:03:06
  • 조회수259

Nikkei X-TECH_2021.8.30

자동 배송 스타트업 Nuro, EV 제조 착수
도요타와 소프트뱅크도 출자, 공장과 테스트 코스에 44억 엔 투자

자동 배송 기술을 전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 Nuro가 전기자동차(EV)의 제조에 나선다. 미국 네바다주에 공장을 설립하고, 자동 배송용 소형 EV(이하, 배송 로봇) 'R2'를 제조한다. 또한 차량의 개발과 검증 등을 위한 테스트 코스도 마련한다.

2021년 8월 26일, 21년 후반부터 22년까지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Nuro는 도요타자동차 그룹 산하 우븐 플래닛 그룹의 CVC(기업형 벤처 캐피탈)인 ‘Woven Capital’이나, 소프트뱅크 그룹의 Softbank Vision Fund(SVF)등에서 출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과 테스트 코스를 마련하기 위해 총 4,000만 달러(약 44억 엔)를 투입한다. 가동했을 때는 25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고 한다. 테스트 코스에서는 아이나 애완동물을 피하거나, 길 위를 주행하는 자전거에 적절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시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공장이나 테스트 코스에 있는 건물을 합한 공간은 12만 5,000제곱피트(약 1만 1,600㎡)를 넘는다고 한다. 테스트 코스 전용이며,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레이스장 ‘Las Vegas Motor Speedway’의 74에이커(약 30만㎡) 이상의 부지를 취득한다. Nuro는 이 레이스장 자체를 매수할 모양이다. 공장과 테스트 코스를 합한 부지 면적은 합계 80에이커(약 32만㎡)가 넘는다고 한다.

-- 15억 달러 조달, 상용서비스 인가도 --
Nuro는 원래 미국 구글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던 기술자들이 16년에 창업한 기업으로, 실리콘밸리를 형성하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Nuro는 자율주행 기술을 승용이 아닌 짐을 운반하는 배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0년 11월 시점에서 누계 15억 달러를 조달했고, 이것이 이번 공장 설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높은 실적 때문이다.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으로부터 인가를 얻고, 지금까지 테스트 드라이버가 동승하는 형태로,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기본으로 센서 등을 부착한 자율주행 차량을 사용해 공도 시험 주행을 진행시켜 왔다.

2020년 4월에는 무인(테스트 드라이버나 승객 없이)으로 도로를 시험 주행할 수 있는 허가를 캘리포니아주 DMV로부터 획득. 같은 해 12월에는 캘리포니아주 DMV로부터 무인 자율주행 차량에 의한 상용 배송 인가를 받았다.

협업 상대도 많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미국의 대형 드러그 스토어 체인 기업인 CVS Health(CVS)나 대형 소매 기업인 클로거, 도미노 피자, 월마트, 대형 물류 기업인 페덱스 등과 제휴∙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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