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배송 짚라인(Zipline), 약 280억엔 조달 -- 코로나 백신 배송에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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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7.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7-11 16:19:01
- 조회수457
Nikkei X-TECH_2021.7.2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드론 배송 짚라인(Zipline), 약 280억엔 조달
코로나 백신 배송에 위력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짚라인(Zipline International)은 6월 30일(현지시간), 새롭게 2억 5,000만 달러(약 277억5,000만엔)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짚라인의 평가금액은 27억 5,000만 달러. 미국의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은 자금은 2억 3,300만 달러로, 이번 조달을 통해 총액이 4억 8,300만 달러가 된다는 계산이다.
짚라인은 2016년 르완다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에서 긴급성이 높은 수혈용 혈액팩 등 의료 물자를 독자적인 드론을 이용해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가나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순조롭게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 이것을 계기로 사람과의 대면을 줄일 수 있는 드론 배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6월 30일 시점에서 누적 배달 회수는 15만 회 이상, 총 비행 거리는 1,000만 마일이 넘는다.
짚라인은 올 3월부터 가나에서 코로나 백신을 드론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백신을 공동 구입해 도상국 등에 분배하는 메커니즘인 ‘COVAX’의 일환으로 배송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나에서 배송을 시작한 코로나 백신은 섭씨 +2~+8도의 냉장 보관으로 취급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이다.
앞으로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도 배송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짚라인은 화이자와 제휴한다고 6월에 발표했다. 양 사의 백신은 지금까지 엄격한 보관이 요구되어왔지만 규제 당국이 조건을 완화했다. 예를 들면 미국 FDA(식품의약청)는 5월, 양 사의 백신에 대해 희석 전의 경우, 섭씨+2~+8도의 냉장으로 최대 1개월간 보관하는 것을 인정했다. 이와 같은 조건 완화가 드론을 이용한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짚라인은 물류 거점의 확대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가나에 4곳, 르완다에 2곳의 허브라고 불리는 물류거점이 있다. 올해 안에 가나의 거점 수를 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송 가능한 의료시설의 수가 늘어나 가나 인구의 85%를 커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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