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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드디어 현실로--체험시설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6.04.1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05-03 16:55:02
  • 조회수349

가상현실, 드디어 현실」로
Bandainamco가 체험시설/ 게임으로 선행, 산업용으로 확대                           

  가상현실(VR)이 보급기에 접어들었다. 센서 등의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스마트폰과 공통의 부품을 사용하여 코스트를 낮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장규모는 2020년 까지 8조 엔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되고, 게임용만이 아닌 산업용으로도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반다이나무코 엔터테인먼트는 11일, VR이 체험 가능한 전용시설 「VR ZONE project i can」(동경 江東)을 공개했다. 실제로 머리에 전용단말을 장착하면 고층빌딩의 상층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360도로 펼쳐진다. 눈 앞에서 공중을 뚫고 나온 나무 판자 끝에서 고양이가 살려달라고 하고, 발을 디디기 어려운 공포를 견디며 고양이를 잡아 올리는 「Activity」다.

VR은 영상 안으로 들어간 듯한 감각이 맛이다. 이 시설에는 6종류의 콘텐츠가 있고, 화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던가, 스키플레이트 흉내를 낸 디딤판이 콘트롤라가 되는 등의 체감 게임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게임센터의 사업영역을 넘고 싶다」고  동사는 말한다. 이용요금은 1회에 700~1,000엔. 15일에 개업하는데, 5월의 대형연휴 때까지 예약이 찼다.

  1980년대부터 개발이 추진되어 왔던 VR이 보급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기기가 비싸고, CG(computer Graphic)기술도 완전치 못했기 때문이다. 영상과 체감의 사이에 생기는 위화감부터 「VR 멀미」에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폰의 등장이 지원군이다. 양산효과로 VR에도 사용되는 센서 등의 전자부품 가격이 싸지고, CG도 싸고 치밀하게 만들어지는 제작 툴도 많아지고 있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는 VR을 집에서 체험 가능한 전용단말 「플레이스테이션(PS) VR」을 10월에 발매한다. 세별도 49,800엔으로 비교적 싼 가격으로 책정되었고, 230개사를 넘는 회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표명하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VR로 영상의 배급을 시작했다. 鹿島건설은 VR상에서 완성 후의 건물을 재현하고 그 내부를 걸으면서 설계를 확인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VR공간에서는 멀리 떨어진 친구와 만나도, 같은 장소에 있는 것 같이 대화 할 수 있다. 과제도 아직 남아 있다. 어린이가 체험한 경우, 영향의 유무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반다이나무코의 시설도 이용자를 13세 이상으로 한정한다. 머리에 장착하는 단말도 무게와 케이블이 신경 쓰인다는 사람이 많다. 게임회사가 집적하는 일본에의 기대가 높지만,

  미국에서 선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은 CG기술이 뛰어나고, VR에 투자가나 자금이 모이는 환경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게임 대기업 간부는 「기술자가 부족한 가운데 우수한 엔지니어를 VR에 돌리는 것은 어렵다」고 탄식한다. 보급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기 위해, 넘어서야 할 벽이 아직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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