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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모토, 건설기계의 원격조종 원활하게 -- 소프트뱅크의 5G 회선 이용, 영상 지연은 0.2초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5.3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6-07 09:20:01
  • 조회수239

Nikkei X-TECH_2021.5.31

카나모토, 건설기계의 원격조종 원활하게
소프트뱅크의 5G 회선 이용, 영상 지연은 0.2초

5G의 대용량 통신을 활용해, 현장 이외의 원격지에서 건설기계를 조작하기 위한 대응이 추진되고 있다. 건설기계 렌털 사업을 전개하는 카나모토와 소프트뱅크가 백호(backhoe)의 원격조종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실증실험에서는 12t급의 백호에, 카나모토가 개발한 원격제어장치 ‘KanaRobo’와 카메라 4대를 탑재. 또한 현장에는 전체를 부감하는 카메라는 3대 설치했다.

오퍼레이터는 지바현 마쿠하리시에 있는 조작실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보거나 현장 작업자와 음성으로 대화를 하면서 지바현 노다시의 작업현장에 있는 백호를 조종. 조작실과 현장은 약 50km 떨어져 있다. 주행이나 굴착, 적재 작업을 실시했다. 20t급의 백호에서도 마찬가지로 문제없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통신 지연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5G의 ‘슬라이싱’이라 불리는 기능을 활용했다. 전송 대역을 가상으로 분할하고, 어느 한 부분을 백호의 원격조종에 필요한 20Mbps 정도의 통신속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우선 설정했다.

또한 소프트뱅크의 ‘SmartVPN’에서 구축한 폐역망을 채용. 인터넷 등에 연결되지 않고 백호와 조작실을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통신 환경을 통해 조작 신호의 흔들림을 경감했다. 영상의 지연은 일반적인 웹 회의보다 짧은 0.2초 정도로 억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오퍼레이터가 원격지에서 위화감을 느끼지 않고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2022년 이후에 서비스 제공 개시 --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젊은 노동력의 부족이 큰 과제다. 작업 인원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율주행이나 원격조종 등 다양한 대응이 있다. 카나모토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수년 전부터 건설기계의 원격조종 기술 개발에 착수해 왔다.

전력 절약형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법이라면 200~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조작하는 것이다. 때문에 건설현장에 다닐 필요가 있다. 카나모토는 원격조종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소프트뱅크의 회선을 사용해서 어디에서나 조작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카나모토와 소프트뱅크는 22년 이후의 서비스 제공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카나모토 뉴프로덕트실의 요시다(吉田) 씨는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이나 위험한 현장에서는 작업자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특히 그러한 현장에서 원격조종 수요가 많다”라고 말한다.

카나모토와 소프트뱅크는 앞으로 기후 등을 고려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기계의 원격조종 외에 AI(인공지능)를 사용한 해석 솔루션 등을 조합한 서비스 제공도 시야에 넣고 개발을 추진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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