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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 '하늘 나는 자동차' 2022년에 시험비행 실시 -- 허니웰과 제휴 확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5.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6-02 22:02:45
  • 조회수444

Nikkei X-TECH_2021.5.25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덴소, '하늘 나는 자동차' 2022년에 시험비행 실시
허니웰과 제휴 확대

덴소는 2021년 5월 24일에 미국 허니웰(Honeywell International)과 전기 항공기용 추진 시스템의 사업으로 얼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2019년에 공동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이미 고객과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2년에 전기 항공기용 추진 시스템의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니웰은 항공기 장비품의 대기업으로, 항공기용 기술 개발에 100년 이상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덴소는 전기추진 시스템의 요소 기술인 모터와 모터를 구동하는 인버터, 인버터용 파워 반도체에 관한 자동차 분야의 실적을 갖고 있다. 그런 양사의 공동사업의 대상은 전기 항공기용 추진 시스템 제품의 개발과 설계,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이다. 우선 에어택시나 화물기 같은 도시형 에어모빌리티, 이른바 UAM(Urban Air Mobility: 도시형 항공교통 시스템)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UAM용 전기 항공기는 항공기 가운데 소형 부류에 속한다. 그 때문에 자동차의 전동화 기술을 활용하기 쉽다. 덴소는 전기항공기 전용으로 독자적인 자기회로를 이용한 고출력 모터와 내제 SiC(실리콘 카바이드, 탄화 규소) 파워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고효율, 또한 고주파 구동이 가능한 인버터를 개발한다고 한다.

이번 발표자료에서는 허니웰과 함께 개발한 모터와 인버터를 결합한 전동 추진 유닛 EPU(Electric Propulsion Unit)의 외관을 선보였다. 덴소는 이전, 자동차용에 비해 3배 이상의 출력 밀도를 달성한 전기 항공기용 시험 제작 모터를 발표하고 있다. EPU에는 이러한 성과를 살리고 있다고 보여 진다.

-- 고객인 전기 항공기 제조사는 어디? --
덴소와 허니웰은 이번 발표에서 고객명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개발하는 미국의 신흥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eVTOL기 제조사로서 경합에 비해 자금 면과 실적 면에서 선행하고 있는 곳이다. 조비는 미연방 항공국(FAA)의 형식 증명을 취득해, 2024년부터 eVTOL기를 이용한 모빌리티 서비스(에어 택시)를 미국에서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그런 조비에게 도요타자동차가 400억엔 이상을 출자했으며 제조 면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조비는 2021년 2월, SPAC(특별 매수 목적 회사)에 의한 인수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당시에 이미 50명 이상의 도요타 기술자가 개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소의 최대주주인 도요타가 지원하고 있는 만큼, 덴소의 전동 추진계가 조비의 기체에 채택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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