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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발 '커넥티드 바이크', 일본에서 첫 투입 -- 바이크의 CASE 전략 가속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5.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5-28 08:43:35
  • 조회수311

Nikkei X-TECH_2021.5.20

야마하발 '커넥티드 바이크', 일본에서 첫 투입
바이크의 CASE 전략 가속

야마하발동기는 21년 5월 20일, 커넥티드 기능을 갖춘 ‘커넥티드 바이크’를 6월 28일에 일본시장에 첫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인 스쿠터 ‘NMAX ABS’의 모델체인지에 맞춰서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한다. 운전자의 개인 특성에 맞춘 정보 제공으로 편의성을 높여,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목표하고 있다.

신형 NMAX ABS는 CCU(Communication Control Unit)를 탑재하고, 통신회선에 접속한 스마트폰 전용 앱 ‘YAMAHA Motorcycle Connect(Y-Connect)’를 통해 차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스로틀 개도나 엔진 회전 수, 주행 연비를 비롯해 엔진오일의 교환 시기나 차량탑재 배터리의 상태 등을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오류나 고장을 검출하고, 검출한 시간이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위치 정보와 연계시킴으로써, 예를 들면 넓은 주차장에서 어디에 차량을 세웠는지 한 눈에 판별할 수 있게 된다.

야마하발동기의 커넥티드 영역을 담당하는 MC사업부 GB총괄부의 야마다(山田) 씨는 “앞으로는 운전자의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여행지를 제안하거나, 다양한 부품 교환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검토해 나간다”라고 말한다.

야마하발동기는 2030년까지 커넥티드 기능을 모든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인도네시아나 태국, 베트남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먼저 제공하고 있던 서비스를 일본에 전용한다. 앞으로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 기능을 전개하는 이유는 바이크의 기술 경쟁이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서비스, 전동화)’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커넥티드 기능은 운전자 입장에서 편리성을 높일 뿐 아니라 축적한 데이터를 고장의 원인 분석이나 향후의 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경쟁사이면서 바이크 점유율 세계 1위인 혼다도 커넥티드 기술을 중요 테마의 하나로 삼고, 상용 바이크용 서비스 ‘Honda FLEET MANAGEMENT’를 전개한다. 혼다는 TCU(Telematics Control Unit)를 통해 커텍티드 기능을 갖춘 바이크로 바꾼다. 가동률의 향상, 안전성 향상, 노동환경의 개선이라는 3개의 효과를 노린 서비스다.

신형 NMAX ABS는 그런 커넥티드 경쟁에서 야마하발동기의 첨병과 같은 존재다. 배기량 124cc의 수냉 4스트로크 단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1인 승차 시의 연비는 46.9km/L(WMTC 모드, 클래스1)이다. 야마하발동기의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바이크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들링 스톱 기능을 탑재, 신호 대기 등에서의 연비 소비를 억제한다.

차량 무게는 131kg. 차량 크기는 길이1,935×폭740×높이1,160mm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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