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IoT로 편리하게 -- 택시 대기 시간 단축, 주차요금 인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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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Writerhjtic
- Date2017-02-01 10:58:06
- Pageview513
「교통」,IoT로 편리하게
택시 기다리는 시간 단축, 유료 주차요금 인하 지원
-- 도코모의 신(新)서비스 --
NTT도코모(Docomo)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를 이용한 교통 관련 서비스를 2017년부터 시작한다. 스마트폰 기술 및 분석 데이터를 활용한다. 30분 후의 택시 수요를 예측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거나, 간단한 설치만으로 완성되는 주차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요금인하 지원 등을 실시한다. IoT가 공장이나 인프라의 감시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좀 더 가까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도코모는 제조 설비의 원격 관리 및 방재(防災) 분야 등에서 IoT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2016년도 매출액은 300억엔 정도로 예측된다. 이번에는 이용자 층이 넓고 두터운 교통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2020년에는 IoT 관련 서비스를 1,000억엔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택시의 수요 예측 서비스는 우선 도쿄 23구내(區內) 등 도심에서 시작된다. 사방 500미터 지역 마다「30분 후에 승객은 몇 명 있을 것인가」를 산출해, 택시 내부에 마련된 테블릿 등에 지도 정보와 함께 표시된다.
택시의 승차 실적 및 일기예보와 함께, 도코모가 기지국을 통해 수집한 익명화된 휴대전화 이용자의 연령이나 위치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예상 수치를 유추해낸다. 도교 시내와 나고야(名古屋)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예측 정확도가 90%를 넘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이곳은 고령자를 위한 이벤트가 끝날 시간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다」라는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택시 대수를 산출한다. 소비자가 택시를 잡기 쉬워지고, 택시 승차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경우가 적어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이러한 예측 정보가 있다면 경험이 적은 택시기사라도 승차 비율을 쉽게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유료 주차장 사용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9월부터 시작된다. 차량을 탐지하는 센서를 지면에 부착해 차량 출입을 탐지한다. 휴대전화 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이 적은 곳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발신할 수 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예약ㆍ결재하기 때문에, 주차장 내에 정산기기나 미납 방지용 정지판 등의 설치가 필요 없게 된다. 예를 들어, 5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의 경우, 설치비용은 100만엔 이하로, 기존 방식의 3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이 서비스가 도입된 시내 주차장에서는 시간 당 99엔(소비세 별도)으로, 주변 주차장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사 기관인 IDC재팬에 따르면, 일본 IoT시장은 2020년에 13조8,000억엔으로, 2015년의 2.2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교통 관련 서비스는 유력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도코모는 버스나 트럭 운전사의 졸음 운전 탐지 서비스도 연내에 상용화한다. 요금은 월 2천~3천엔. NTT와 도레(Toray)가 개발한 기능성 셔츠를 통해 운전사의 심박수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통해 버스의 연차나 상품 배송의 지연을 줄이고, 졸음이 오는 운전수에게 사령실로부터 휴식을 취하게끔 권고한다면 사고 예방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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