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NOVER MESSE 2021: 독일과 일본, DX에 대한 의식에 큰 차이 -- 일·독 경제포럼
-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4.2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5-03 13:59:37
- 조회수264
Nikkei X-TECH_2021.4.26
HANNOVER MESSE 2021: Digital Edition
독일과 일본, DX에 대한 의식에 큰 차이
일·독 경제포럼
4월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HANNOVER MESSE 2021: Digital Edition'(하노버 메세). 4일 째인 4월 15일의 '인더스트리 4.0과 AI: 일본과 독일 중소기업의 과제'라는 제목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일본과 독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추진하고 있는 제조사 및 지원 기관 등이 참가. 독일이 중소기업의 DX 대응에 있어서는 앞서고 있으며, 대학과 제휴한 기관의 지원도 충실하다는 등의 지적이 있었다.
이번 이벤트는 매년 하노버 메세 기간 중에 개최되는 일∙독 경제포럼을 대체하기 위해 1시간의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 등이 포함된 2부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전반의 기조강연에서는 중소기업에게 DX의 수단으로 유력하다고 판단되는 플랫폼의 동향에 대해 노무라종합연구소의 후지노(藤野) 주석 연구원과 독일 지멘스의 로웬 씨가 보고. 미국 배차서비스업체 우버테크놀로지와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B to C 분야의 플랫폼 서비스가 머지않아 B to B로도 확대된다고 하는 ‘정설’에 대해 일본과 독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등을 바탕으로 검증한 결과, 아직 제조업계에서 플랫폼 서비스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제조업에서 제품 조립업체와 부품 제조사를 제휴시키는 등의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플랫폼마다 목표와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자사에 맞는 플랫폼 서비스인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정보가 아직 충분하게 유통되고 있지 않으며, 플랫폼 자체도 성숙 과정에 있다라고 한다.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 디지털 툴로 연결 --
후반의 패널 토론에는 일본을 대표해 산업용 설비 생산업체 도와 테크노스(기타큐슈 시)의 다니구치(谷口) 사장, DMG모리세이키의 나카무(中務) 집행위원이 참가. 독일에서는 음향기기제조업체 젠하이저 일렉트로닉(Sennheiser electronic)의 슈미트 씨, 아헨공과대학에 설치된 European 4.0 Transformation Center의 티즈 씨. 독일 메세, 재일 독일상공회의소와 함께 일∙독 경제포럼을 주최하는 컨설팅회사 ECOS Consult의 시링 씨가 참가했다.
다니구치 사장은 DX를 실행하는 입장에서 볼 때 일본은 DX 비용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높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비전이 필요하다는 점, DX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식 개혁이 우선 중요하다는 점,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지방 행정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점 등을 설명했다. 나카무 집행위원은 독일과 일본 두 거점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DX의 기반 시스템이나 기술은 통일하지만, 고객의 요구가 일본과 독일에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사업적으로 고객 대응은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하이저 일렉트로닉의 슈미트 씨는 DX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업무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다음으로 공급망 관리,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을 통해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모두 디지털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X에 관한 교육에서는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업무에 맞은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uropean 4.0 Transformation Center의 티즈 씨는 기업에 교육 코스를 설치하는 등의 DX 관련 지원에 대해 설명. ECOS Consult의 시링 씨는 양국 중소기업의 DX 진전 수준에 대해 지적했다.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상당히 앞서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은 DX에 대해 반신반의해 DX에 대한 의식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학 협업으로 기업의 틀을 뛰어넘은 지원 체제에서도 독일이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DX 실현의 구체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European 4.0 Transformation Center의 티즈 씨는 플랫폼 상에서 다양한 툴을 조합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와 테크노스의 다니구치 씨는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툴을 조합하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설명, 툴뿐만 아니라 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