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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UKA, 로봇을 직관적으로 조종 가능한 새로운 OS -- 개발 자동화 대상 확대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4.1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4-25 18:06:39
  • 조회수269

Nikkei X-TECH_2021.4.16

독일 KUKA, 로봇을 직관적으로 조종 가능한 새로운 OS 개발
자동화 대상 확대

대기업 로봇 제조사인 독일 KUKA(쿠카)는 전문 지식 없어도 직관적으로 로봇의 제어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 ‘iiQKA(아이큐카)’를 개발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급의 산업기술 전시회 ‘HANNOVER MESSE 2021 Digital Edition’(하노버메세)에서 2021년 후반에 일부 고객에게 제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층 더 필요성이 커진 제조업의 자동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아마추어도, 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하는 로봇이 탄생했다’. KUKA 로보틱스에서 로봇 OS(운영체제) 개발을 맡고 있는 보르스트 씨는 하노버메세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로봇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작업 중에서 이미 자동화된 것은 5%정도에 불과하다”라며, 새로운 시스템의 적용 범위는 크다고 보고 있다.

iiQKA는 주로 로봇을 조작하는 OS인 ‘iiQKA.OS’와, 해당 시스템 전용의 서비스 기반 ‘iiQKA 에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iiQKA.OS의 커다란 특징은 로봇의 전문적 지식 없이도 제어 프로그램을 설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컨트롤러의 화면에 ‘로봇 팔(Arm)을 소정의 위치로 조종한다’ ‘핸드 그립퍼를 닫는다’와 같은 기본 동작 별로 버튼이 준비되어 있어, 그것을 눌러가며 일련의 동작 내용을 정할 수 있다. 로봇 팔의 위치는 작업자가 손으로 움직여 지정할 수 있다. 컨트롤러 상에서 로봇의 3D 그래픽스 표시를 손가락으로 만져 조종해, 로봇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iiQKA 에코 시스템은 iiQKA.OS를 사용하기 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외부 연계 기반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양쪽을 개발해, iiQKA.OS의 기능을 확장한다. 예를 들면 로봇의 팔이 되는 ‘그립퍼’의 선정이나 각 로봇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전망한다. 이미 KUKA는 로봇 팔로 세계 대기업의 독일 SCHUNK, 센서 기술을 갖고 있는 독일 SICK, 3D공간 인식의 기술을 갖고 있는 독일 Roboception 등과 협력해 iiQKA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 20분만에 자동화 실현 --
우선은 고객에게 iiQKA를 써보도록 하기 위해 ‘iiQKA 프리 런치(Pre-Launch) 패키지’의 제공을 2021년 말에 시작한다. IiQKA와 함께, 소형의 협동로봇 ‘LBR iisy’나 iiQKA. OS의 조작용으로 설계된 터치 패드 첨부 콘트롤러 ‘KUKA smart PAD pro’ 등이 세트로 되어 있다.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독일 Zollner Elektronik는 iiQKA를 시험한 곳 중 1사. 약 20분만에 로봇의 초기 설정을 마치고 부품을 집어서 분류하는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 국내의 노동력은 감소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Zollner Elektronik는 로봇에 의한 자동화를 가속화시킬 생각이다.

KUKA는 향후 iiQKA가 대응하는 로봇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미 판매가 끝난 로봇에 대해서도 iiQKA와 연계해 용접 등의 작업에 적용한다. 장기적으로는 다수의 기업이 iiQKA 생태계에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iiQKA의 기능을 알차게 만들어 전 고객이 기존 OS에서 iiQKA로 이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UKA는 1898년 설립된 독일 산업용 로봇의 대기업으로, 2016년에 중국 가전 대기업의 메이디그룹(美的集團)의 산하로 들어갔다. 2020년의 매출 수익은 약 26억유로(약 3,300억엔)이며, 종업원은 약 1만 4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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