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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g의 센서를 사용해 러너를 코칭 -- 카시오와 아식스, 공동가치창조 사업 추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4.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4-18 21:08:27
  • 조회수321

Nikkei X-TECH_2021.4.9

40g의 센서를 사용해 러너를 코칭
카시오와 아식스, 공동가치창조 사업 추진

카시오계산기와 이식스는 러너용 퍼스널 코칭 서비스 ‘Runmetrix’를 21년 3월 4일에 시작했다. 공동 개발한 모션 센서를 장착하고 달리기를 하면, 이 모션 센서가 주행 특징에 대해 20 종류 이상의 지표에 관한 수치를 산출한다. 이를 러너가 알기 쉬운 항목으로 변환해 특징을 가시화해서, 개선점이나 연습 프로그램 등을 제시한다. 대상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로 폭넓다. 러너의 레벨에 맞춘 코칭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모션 센서 ‘CMT-S20R-AS’는 GPS와 9축 센서를 내장한 무게 약 40g의 디바이스다. 이를 신체의 중심 위치에 가까운 복부 부분에 장착함으로써 주행거리나 페이스, 피치, 보폭은 물론 스타트 속도, 신체 기울기나 골반 회전, 접지 충격 등 자세에 관한 지표 수치를 다수 산출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체역학(Biomechanics)의 관점에서 앱에서 3D 자세 분석 결과를 표시한다. 이러한 상세한 계측은 기존에는 설비를 갖춘 시설에서만 가능했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세를 6개의 항목으로 평가해 종합 스코어를 표시하고, 개선점에 대해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알기 쉽게 조언한다. 또한 목적에 맞춘 러닝 프로그램이나 몸 만들기 프로그램도 제시한다.

-- 코칭에 사용할 수 있는 정밀도 실현 --
러너 주행의 가시화에 대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단말에 내장된 GPS나 모션 센서를 사용해서 주행 루트나 주행거리, 피치 등을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세 분석의 경우는 스포츠 전문점 등에서 러닝 머신 위를 달리는 영상을 촬영∙분석하는 서비스나 모션 센서를 사용한 서비스도 일부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시오가 보유한 디바이스 기술에 관한 지식과, 아식스가 보유한 스포츠공학에 관한 지식을 융합함으로써 정밀도가 높은 모션 센서를 사용하면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코칭 서비스를 실현한 점에 특징이 있다.

모션 센서는 카시오가 개발한 디바이스에 아식스의 지식을 더해 개량했다. 카시오는 12년에 모션 센서를 사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가시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 큰 잠재 시장을 보고 러닝을 타깃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디바이스 개발이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해도 그 후의 유저의 문의 등에 대답하거나 하는 것이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다”(카시오계산기의 야마모토(山本) 실장). 18년에 시작기를 가지고 상담을 위해 아식스를 방문했다.

카시오는 개발에 있어서 최고의 육상선수도 사용하고 싶어할 정도의 높은 정밀도 실현을 목표했다. 실제로 실업팀의 협력으로 데이터를 확보해 디바이스를 브러시업하고 있었다.

아식스는 카시오가 개발한 시작기의 정밀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미 러너용 디바이스는 이외에도 있었다. 그러나 다양한 움직임을 망라해서 취득해 코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한 것은 없었다. 장착 위치로 허리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도 양사의 공통적인 생각이었다. 러닝은 몸의 중심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앞으로 움직이는가가 중요하다. 몸을 움직일 때의 버릇을 골반을 통해 볼 수가 있다”(아식스 디지털 얼라이언스추진실 히라카와(平川) 씨).

또한 “보통 계측 정밀도는 메모리나 배터리의 최대 사용 시간, 무게와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다. 다른 업체의 경우는 디바이스의 소형화에 주력하지만 카시오는 유저의 시점에서 전체를 최적화하고 있었다. 하드웨어의 제작도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었다. 이것이 협업의 결정타가 되었다”(히라카와(平川) 씨)

협업이 결정된 후에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인 자세 분석을 위해 아식스가 보유한 러닝 지식을 바탕으로 개량을 추가해 나갔다. 자세 분석의 목적은 고장 예방을 위한 자세 개선과 자세 그 자체의 효율화에 의한 퍼포먼스 향상의 2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센서로 어떠한 수치를 취득할 필요가 있는지를 아식스 측에서 제안했다”(히라카와(平川) 씨). 또한 각 유저의 목적에 따라서 자신의 주행 강점이나 약점을 숫자의 배열이 아니라 직감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앱의 UI(유저 인터페이스) 등을 공동으로 브러시업해 나갔다고 한다.

양사는 앞으로 러닝뿐 아니라 건강 영역으로도 협업을 확대해, 공동가치창조 사업 제2탄으로서 워킹에 관한 새로운 서비스 ‘Walkmetrix’를 21년 10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달리기는 하지 않지만 건강을 위해 걷기를 하고 있거나 걷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층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책도 지원하는 등 스포츠나 웰니스 소사이어티의 실현을 지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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