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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O, 치매 진단 지원 AI의 임상시험 실시 -- 세계 최초의 '언어계 AI 의료기기'를 목표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3.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3-18 17:13:43
  • 조회수212

Nikkei X-TECH_2021.3.12

FRONTEO, 치매 진단 지원 AI의 임상시험 실시
세계 최초의 '언어계 AI 의료기기'를 목표로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 기업 FRONTEO는 3월 12일, 대화형 치매 진단 지원 AI 시스템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서를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 종료 후 의료기기 프로그램으로서 약사(藥事)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이 이루어지면 2023년의 발매를 목표로 한다. 승인 취득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언어계 AI 의료기기가 될 것이다”(FRONTEO)라고 한다.

제출된 임상시험 계획서는 언어 분석 AI를 활용한 대화형의 치매 진단 지원 AI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의사와 환자 간의 5~10분 정도의 대화를 자연어 처리해 치매 진단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FRONTEO가 자체 개발한 자연어 분석 AI ‘컨셉트 인코더 (Concept Encoder)’를 활용해 텍스트 파일로 변환한 대화 내용을 몇 분만에 분석할 수 있다. FRONTEO에 따르면 언어계 AI기술을 활용한 AI 의료기기 승인은 아직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시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FRONTEO는 다기관임상시험(Multicenter Trial)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에서는 문진 및 기존 신경심리학적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의사의 최종 진단 결과와 이번 AI 시스템 판정 결과를 비교해 평가한다. 임상시험의 대상 인원수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FRONTEO는 이번 AI시스템을 ‘선구심사지정제도’에 신청했다. AI 시스템이 그 대상 품목으로 승인되면 심사기간이 보다 짧아지기 때문에 판매 개시가 2022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AI시스템 판매는 사업 제휴한 공화약품공업(共和藥品工業)이 담당한다.

이번 치매 진단 지원 AI 시스템은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다. 같은 날 회견에서 FRONTEO의 모리모토(守本) 사장은 “스마트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어디에서나 치매 진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단을 지원하는 대상 질환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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