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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플라잉 카' 스타트업 볼로콥터 -- 250억 엔 추가 조달, NTT도 출자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3.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3-14 20:07:49
  • 조회수164

Nikkei X-TECH_2021.3.5

독일의 '플라잉 카' 스타트업 볼로콥터
250억 엔 추가 조달, NTT도 출자

‘플라잉 카’라고 부르는 전동 수직이착륙(eVTOL)기를 개발하는 독일의 스타트업 기업 볼로콥터(Volocopter)는 ‘시리즈 D’ 라운드로서 새로 약 258억 엔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NTT, 대형 리스기업인 도쿄 센츄리(Tokyo Century)와 같은 일본기업이 새로 출자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그 결과, 볼로콥터의 조달 자금은 누계 약 415억 3,800만 엔에 달했다. 이 조달 자금은 eVTOL기의 실용화나 eVTOL을 이용한 상용이동서비스(에어 택시)의 실현 등을 위해 이용한다. 앞으로 2년 이내에 에어 택시를 시작하고 싶다고 한다.

볼로콥터는 eVTOL기를 전개하는 유럽 기업 중에서 높은 실적을 자랑한다. 상용기 ‘VoloCity’의 실용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이미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이 VTOL기용으로 19년 7월에 책정한 안전기준(‘SC-VTOL’)을 충족하고, 같은 해 12월에 EASA로부터 기체의 안전 인증 업무를 대행하는 권한을 인정하는 ‘Design Organisation Approval(DOA)’의 인증을 받았다. DOA 취득으로 기체 인증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VoloCity는 회전익을 18개 갖춘 2인승 기체다. 탑재한 2차전지의 전력만으로 비행하는 완전 전동형으로, 최대이륙질량(MTOM)은 900kg이다. 순항 속도는 최고 시속 110km, 항속거리는 35km로, 도시부의 근거리 이동을 상정하고 있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도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19년에 실증시험을 실시하는 등 관계가 깊은 싱가포르가 될 확률이 높다. 그 외에 유럽이나 미국,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노선을 확대하고 싶어 한다.

일본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기업도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예를 들면 일본항공(JAL)은 자사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를 통해 볼로콥터에 출자했다. 또한 이동∙물자 수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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