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제2의 도요타, 우븐플래닛 시동 -- ‘소프트웨어 우선(Software First)’ 전략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2.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2-21 20:07:25
  • 조회수273

Nikkei X-TECH_2021.2.10

제2의 도요타, 우븐플래닛 시동
소프트웨어 우선(Software First)’ 전략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우선(Software First) 전략’. 그 실현을 담당하는 우븐플래닛 그룹(Woven Planet Group)이 2021년 1월에 발족했다. CASE(커넥티드, 자율주행, 셰어링, 전동화)의 격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하드웨어를 경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선행 개발해 거기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조합하는 ‘SDA(Software Defined Architecture)’의 사고방식이다. 당연히 하드웨어에도 최고의 기술이 요구된다. 하드웨어에 강한 도요타를 우븐플래닛이 소프트웨어로 서포트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우븐 시티 오프닝 이벤트 ‘The Genesis’에서 주목 받은 것은 도요타 아키오 사장의 아들로, 우븐플래닛의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는 도요타 다이스케(豊田大輔) 씨다. 2020년 2월에 시즈오카(静岡) 현 스소노(裾野) 시에서 건설이 시작되는 실험도시 ‘우븐시티(Woven City)’를 담당하고 있다.

우븐플래닛이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구현 및 실증해나가는 리얼한 실험장이 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라고 하면, 자칫 기술 주도로 추진되기 십상이지만, 다이스케 씨는 “사람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생활을 상상하면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븐플래닛은 100년에 한 번 있는 CASE의 대변혁을 극복할 소프트웨어 전략의 요체이자, 도요타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회사를 제2의 도요타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우븐(Woven)이라는 회사명은 ‘짜여졌다’라는 의미로, 도요타의 조업(祖業)인 자동직물기에서 유래되었다. 직조기계 회사에서 세계 제일의 자동차 제조사가 된 지금, 사람에게 중점을 둔 모빌리티 기업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