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NUC, 공장에 IoT 본격 도입 -- 유럽과 미국에서도 내년부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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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Writerhjtic
- Date2017-01-31 09:42:22
- Pageview629
초점 인터뷰
FANUC, 공장에 IoT 본격 도입
유럽과 미국에서도 내년부터 추진
▶주식회사 화낙(FANUC) 회장 겸 CEO, 이나바 요시하루(槄葉善治)
1973년 동경공업대학 졸업, 이스즈(ISUZU)자동차 입사. 1983년 화낙에 입사하여 2003년 사장으로 취임. 2016년 6월부터 현직에 재직. 68세
2017년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IoT」의 본격적인 공장 도입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 같다. 전기 장비 제조업체 화낙은 9월, 공장 안에 있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공작 기계를 연결하는「필드시스템(Field system)」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독일에서도 IoT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스마트 공장」실현을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이나바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게 물었다.
---필드시스템은 원래 올 봄에 출시될 예정이었는데요, 지연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 시도이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예상 밖의 처리해야 할 일들을 발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앞으로의 제조업계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강한 확신이 든다. 기존의 로봇이나 공작 기계는 각각의 생산성 향상을 지향해왔다면, 필드시스템은 다른 기계들과 연결됨으로써, 협조, 자율, 그리고 분산을 통해 생산량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300사(社)가 넘는 파트너가 모이고 있다. 올 봄, 사내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이 시스템이 사용된 구체적 사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계획대로 9월에는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로의 진출은 계획하고 있습니까?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파트너로 등록하고 싶다는 요청이 늘고 있어, 올해나 내년 중에 조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으나, 언어 등의 문제로 투입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
---2016년을 돌이켜본다면 어떤 해였나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나 외환 변동 등의 영향은 이미 다 반영되었다고 본다. 긍정적 파장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큰 영향은 없었다. IT(정보기술) 산업의 일시적 수요 급감이란 악영향도 있었지만, 실적도 나오고 있다. 팩토리오토메이션(FA), 로봇, 로봇머신(절삭가공기계)의 3가지가 각자의 기능하면서, 동시에 협력 체제가 이루어져 상승 효과를 실현할 수 있었다」
---4월에 로봇머신을 제조하는 츠쿠바(筑波)공장(이바라키(茨城)현)에서도 로봇 생산이 시작되는 등, 로봇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사 공장의 월 생산 5천대와 함께, 츠쿠바공장에서도 월 6천대를 생산한다. 현장에서는『그래도 아직 부족하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츠쿠바공장의 인접지역에 부지를 마련해 2년 정도에 걸쳐 새로운 공장을 설립, 1만대 생산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지만, 현재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장의 효율성 향상과 츠쿠바공장으로의 전용(轉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월 생산 7천~8천대로 증강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투자액은 지금부터 검토해 나갈 것이다」
「로봇은 자동차업계에서의 계속된 호조와, 기계 가공이나 조립과 같은 일반 산업으로부터도 자동화를 위한 투자를 받고 있어 호황이다. IT분야에서도 증산보다는, 합리화를 목적으로 한 투자가 눈에 띄며, 식품 관련 수요도 상당히 많다」
---2017년의 설비 투자 계획은?
「작년, 본사지구의 신뢰성 평가동(棟) 등이 가동되었지만, 제 2기(期)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 『로봇나노 신동(新棟)』이 4월 완공, 『기초연구동(棟)』 등 두 개의 동(棟)이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합계 연면적은 약 2만5천㎡를 예상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가동된 미부(壬生)공장(도치기 현)은 올해 안에 설비를 도입해 수치제어(NC)를 월 생산 1만대 체제로 만들 계획이다. 확장을 통해 생산 능력이 3배로 증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다음 투자를 정해나가고 싶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