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 밀도' 1위는 싱가포르 -- IFR 발표, 한국 2위, 일본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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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1-02-10 20:46:21
- 조회수318
Nikkei X-TECH_2021.2.4
'로봇 밀도' 1위는 싱가포르
IFR 발표, 한국 2위, 일본은 3위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IFR)은 21년 1월 27일, ‘자동화가 진행된 세계 상위 10개국’을 발표했다. 20년 9월에 발표한 로봇통계 ‘World Robotics 2020’에 근거해 종업원 1만 명에 대해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 수를 나타내는 ‘로봇 밀도’를 산출한 것으로,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한국, 3위는 일본이었다.
1위에 오른 싱가포르에서는 19년도 종업원 1만 명 당 918대의 로봇을 가동했었다. 반도체나 컴퓨터 주변기기와 같은 일렉트로닉스 산업이 자동화를 견인하고 있고, 가동 수의 75%를 차지한다고 한다.
한국의 로봇 밀도는 1만 명 당 868대였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액정 디스플레이나 메모리 칩 제조가 자동화를 견인.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에서 주요한 거점이 된 것도 로봇 밀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일본은 1만명 당 364대였다. 일본에 대해 IFR은 “세계에서 가장 로봇 제조가 왕성한 나라로, 로봇조차도 로봇이 조립하고 있으며 세계의 로봇 생산의 47%는 일본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로봇을 가동하고 있는 산업의 내역을 보면, 전기∙전자산업이 34%이고 자동차산업이 32%, 금속∙기계산업이 13%다.
4위는 346대를 가동하고 있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유럽 최대 로봇 시장으로, 유럽의 산업용 로봇의 38%가 독일 공장에서 가동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에서의 로봇 밀도는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 5위는 274대를 가동하고 있는 스웨덴으로, 금속산업과 자동차산업이 가동 수의 35%씩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9위(228대), 중국은 15위(187대)를 차지했다. “미국은 19년의 자동차∙경자동차 생산량이 중국에 이어 2위였고, 그에 따라 로봇 밀도도 상승했다”라고 IFR은 보고 있다. 중국은 자동차 생산 외에 전자 디바이스나 배터리, 반도체, 마이크로칩 생산량도 많아, 로봇 밀도는 다이내믹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IFR에 따르면, 제조업에서의 로봇 밀도의 평균은 1만명 당 113대로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지역 별로 보면 서유럽과 북유럽에서 높고, 로봇 밀도는 각각 225대와 204대다. 이어 153대의 북미, 119대의 동남아시아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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