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C, AI와의 결합으로 승부 -- NEC가 로컬 5G로 그리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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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12.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0-12-26 11:04:06
- Pageview262
Nikkei X-TECH_2020.12.18
NEC, AI와의 결합으로 승부
NEC가 로컬 5G로 그리는 전략
“단말만 준비하면 초기비용이 필요 없고, 월 100만 엔으로 5G를 이용할 수 있다”. NEC의 아미에(網江) 운영책임자는 NEC의 로컬 5G 서비스에 대해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한다.
NEC가 20년 11월 26일에 제공하기 시작한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로컬 5G의 기획부터 도입, 운용까지 단계별 지원서비스를 메뉴로 갖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요건정의나 전파조사 등의 ‘컨설팅 서비스’와 무선국 면허 취득 지원 등의 ‘인테그레이션 서비스’, 상시 감시나 유지∙보수 준비 등 운영업무를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의 3개를 준비했다.
매니지드 서비스에서는 코어네트워크나 기지국 등 로컬 5G를 구성하는 기기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합하여 월정액으로 제공하는 메뉴도 있다. 요금은 클라우드형 5G 코어와 기지국 1대(무선장치 RU, 무선제어 장치 DU와 CU를 포함)의 최소 구성으로 월 100만 엔(세별)이다. Sub6(4.6기가~4.9기가헤르츠) 대역에도 대응한다.
NEC는 로컬 5G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포함하는 NEC 네트워크 서비스의 총칭인 ‘NEC Smart Connectivity’ 관련 비즈니스를 통해 25년까지 누계 2,000억 엔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 AI나 이미지 해석과 조합 --
로컬 5G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5G를 자영용으로서 부지 내에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동통신사 5G의 3대 특징인 초고속대용량∙초저지연∙다수동시접속과 더불어, 로컬 5G는 자영망이기 때문에 안전성이나 안정성, 유연성 등의 이점이 있다. “건설이나 제조, 교통, 공공, 유통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한다”(NEC의 아미에 운영책임자). 건설에서는 오바야시구미, 제조에서는 리코, 교통에서는 ANA(전일본공수) 등과 로컬 5G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NEC 로컬 5G 서비스의 강점은 NEC의 AI(인공지능)나 이미지해석 기술과 조합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어나 기지국과 같은 네트워크뿐 아니라 AI나 업종별 어플리케이션 등을 조합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NEC는 AI를 활용, 지연을 고려해 제어하는 ‘적응원격제어기술’이나 네트워크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적응네트워크제어기술’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적응원격제어기술에서는, 예를 들면 로봇이나 건설기기의 원격제어에서 AI로 예측한 지연을 바탕으로 그 지연을 고려해 제어한다. 적응네트워크제어기술에서는 AI로 중요한 통신을 식별하고, 그 통신 지연의 변동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AI를 사용한 네트워크 운용의 자동화도 가능하다고 한다. AI가 무선망에서의 혼잡이나 경쟁에 의한 통신 품질의 저하를 분석∙제어함으로써 네트워크 운용을 용이하게 한다. 기존에는 전문가가 며칠을 들여 분석했었다.
-- 복수의 중장비를 AI로 협조 제어 --
업종별 유스케이스로서는, 예를 들면 건설현장이라면 중장비의 원격조작이나 자율 시공 등에 AI를 활용한다. 건설∙토목 분야는 노동력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에 원격조작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스팟적으로 로컬 5G의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고화질 이미지를 전송해 AI로 분석함으로써 복수의 중장비를 협조 제어하며 자율운전 등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복수의 중장비라는 것은 토사 적재나 반출, 자재 운반 등의 기기를 말한다. 이동통신사의 5G 전파가 도달하지 못하는 장소나 재해지 등에서도 통신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교통의 경우는 항공사나 철도 등에서 공항/역의 안전이나 설비 점검 등에 로컬 5G를 사용해 효율화를 추진하려는 요구가 있다. NEC의 전문 분야인 이미지 해석을 조합함으로써 ‘이상을 감지하고 수상한 자를 발견’ ‘혼잡도나 인원수를 계측해 혼잡을 완화’ ‘차량에 장착한 카메라로 가선(架線)을 점검’ 등의 용도를 상정할 수 있다고 한다.
-- 로컬 5G 시장은 25년에 470억 엔 --
로컬 5G의 도입∙운용 지원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하다. 야노경제연구소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24년 무렵부터 시장 확대가 가속되면서 로컬 5G를 활용한 국내 서비스 시장 규모는 25년도에 470억 엔이 될 전망이다.
수주를 획득함으로써 다양한 업종의 유스케이스를 늘린다. 또한 파트너 전략도 중요해진다. NEC는 로컬 5G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디바이스나 카메라, 산업용 로봇 등 FA 기기에서 코니카미놀타, 미쓰비시전기, 이동통신사 등과 파트너를 맺었다.
10월 8일에 로컬 5G 서비스를 발표한 후지쓰도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인텔이나 에릭슨 재팬, 퀄컴 재팬 등과 협력하고 있다. 핀란드 노키아도 12월 9일에 로컬 5G와 조합한 센서와 단말, AI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의 제공에서 오므론, 샤프, 히타치국제전기, 닛테쓰솔루션즈 등과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로컬 5G는 스마트시티나 건설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가치가 나올지는 아직 시행착오 단계다”라고 NEC의 니노(新野) 사장은 말한다.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각 업계의 사례를 늘려 나가는 것이, 로컬 5G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충실로 이어지고, 경쟁에서 차별화를 두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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