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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북미에서 클래스8의 대형 EV 트럭 발매 -- ‘VNR Electric’ 발매, 엔진차에서 EV로 원활하게 이행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12.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0-12-18 14:27:46
  • Pageview297

Nikkei X-TECH_2020.12.10

볼보트럭, 북미에서 클래스8의 대형 EV 트럭 발매
‘VNR Electric’ 발매, 엔진차에서 EV로 원활하게 이행

스웨덴의 볼보트럭(Volvo Trucks)은 20년 12월 3일, 전기자동차(EV)의 대형 트럭 ‘VNR Electric’을 북미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클래스8의 대형 EV 트럭으로, 21년 초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더블린에 위치한 뉴리버밸리 조립공장에서 제조한다.

VNR Electric은 일용품 집배나 지역 내의 정해진 루트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운전 사이클용으로 설계했다. 용량이 264kWh의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탑재하고, 70분 이내에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트럭의 짐칸 구성에 따르지만, 1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최장 240km다. 배터리는 학습기능이 있는 제어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한다. 회생 브레이크는 적재량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최대 15%의 전력을 공급한다고 한다.

VNR Electric은 차량 총 무게가 15톤인 1축 스트레이트 트럭, 연결 차량 총 무게가 33톤인 4ⅹ2와 41톤의 6ⅹ2의 3종류가 있다. 전동파워트레인은 정격 출력이 400kW(455hp), 최대 토크가 5500N・m으로, 저속 조종성이 높고 효율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EV용 2속 변환기를 갖춘다. 캡과 섀시 구조는 엔진차의 ‘VNR’과 동일한 안전성을 유지하며, VNR과 같은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을 갖춘다. 차량 측면에 배터리를 탑재하는 부분의 구조도 이들의 안전 기준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상용(商用)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격차량진단 기능이나 실시간 배터리 관리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갖춘 차량탑재 텔레매틱스를 탑재한다. 고객기업용 ‘Volvo Action Service’을 이용하면, 전문기술자와 연중무휴로 액세스 가능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기적인 메인터넌스나 도로에서 문제 발생 시의 견인, 차량 수리 등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엔진차에서 EV로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

배터리 EV 대형 트럭은 배터리 무게가 무거워서 비효율적이며, 충전에 긴 시간이 걸려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문제가 지적을 받아 왔다. 때문에 실용화는 그다지 진척되지 못했다. 그러나 고객이나 주주에게 지속 가능한(Sustainability) 자세를 보이고 싶어하는 대형 유통기업 중에는 EV 트럭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곳도 많다. 미국 테슬라는 이러한 고객을 상정해, 클래스8에서 항속거리 800km의 EV 트럭 ‘Semi’의 개발 계획을 17년에 발표했다. 그러나 20년 4월에는 “당초 예정이었던 19년 발매 개시를 2년 연기한다”라고 계획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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