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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Ethernet은 어디까지 필요한가? -- 도요타와 소니의 의향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11.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11-29 20:32:23
  • 조회수262

Nikkei X-TECH_2020.11.20

자동차의 Ethernet은 어디까지 필요한가?
도요타와 소니의 의향은?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이들 차량에 채택되는 차량용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고 이들 센서가 취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기술 중 하나가 ‘차량용 Ethernet’이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가 국제표준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소니는 이 기술을 이용한 EV 시작 차량을 발표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여기서는 차량용 Ethernet의 동향을 되짚어보고 차세대 자동차에 불가결한 차량용 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정리해본다.

닛케이크로스테크(Nikkei X-TECH) 기사 ‘닛산의 스카이라인이 차량용 Ethernet 채택, 핸즈오프 주행을 목표’에 따르면,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용 Ethernet을 본격적으로 채택한 양판용 차량은 닛산자동차가 2019년 9월에 발매한 세단 ‘스카이라인’이 처음이라고 한다.

스카이라인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선진 운전자 지원 시스템) ‘프로파일럿 2.0’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등의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고속도로 상의 동일 차선 내의 핸즈오프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이 프로파일럿 2.0을 실현하는 기술로서 닛산은 차량용 Ethernet을 채택했다. 앞에서 언급한 닛케이크로스 기사에 따르면 차량용 Ethernet는 기존의 챠량용 네트워크 기술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며 차량용 네트워크를 간소화하기 용이하다. 또한 IP 베이스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클라우드 측과의 연계가 보다 쉬워진다” 등의 이점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프로파일럿 2.0에서는 ‘3D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P2P(Peer to Peer) 전송에 활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3D 고정밀 지도 데이터에는 센티미터 오더의 고속도로 형상이나 모든 차선의 구분하는 선, 고속 표식, 안내 표식 등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그만큼 데이터 양은 방대해 고속의 차량용 Ethernet 채택을 단행했다’라고 해당 기사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와 혼다는 차량용 Ethernet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아쉽지만 기사 집필 시점에서 도요타와 혼다는 차량용 Ethernet을 채택한 구체적인 차량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양사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 년 전부터 채택을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도요타와 혼다, 마쓰다 등이 논의하고 있는 차세대 차량용 Ethernet, 국제 표준기구에 제안 추진’이란 기사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마쓰다 등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협력해 업계 단체 ‘JASPAR’을 통한 차량용 Ethernet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차량용 Ethernet에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다. 소니도 그 중 한 곳이다.

소니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컨슈머 일렉트로닉 관련 전시회 ‘CES 2020’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여기서 소니는 ‘VISION-S’라는 프로젝트의 구체적 사례로서 EV의 시작(試作) 차량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니의 자동차 ‘VISION-S’, 소프트웨어의 기점(起点)에서 업계를 바꾼다’라는 기사에 따르면 “자동차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차량용 Ethernet이다”(소니의 EV 시작 차량 개발책임자). 그 이유로는 ‘IP 베이스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지금까지 IT 업계에서 키워온 시큐리티 기술을 자동차에 응용하기 쉽다’라고 기사는 설명한다.

여기서 이번 퀴즈는 ’소니의 자동차 ‘VISION-S’, 소프트웨어 기점에서 업계를 바꾼다’의 기사에서 출제하겠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소니의 시작 차량에서는 IVI(In-Vehicle Infotainment)와 같은 차량 내부 및 운전석 주위의 시스템, 즉, 운전자와 차량의 HMI(Human-Machine Interface) 등 ‘정보계(系)’에 있어서 차량용 Ethernet이 이용되었다.

이에 반해, 주행∙회전∙정지의 기능을 담당하는 ‘제어계’와 ADAS 및 각종 센서 등의 ‘안전계’, 파워 윈도와 도어락, 라이트 등의 ‘바디계’와 같은 타 부분에서는 차량용 Ethernet은 이용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개발책임자는 “타 도메인까지 확대 (A)”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A)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

1 할 필요 없다
2 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답은 2번.

소니의 EV 시작 차량의 개발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작 차량의 IVI(정보계)에서는 차량용 Ethernet을 이용했지만, ‘제어계’와 ‘안전계’, ‘바디계’ 등 다른 도메인까지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사에 따르면 개발 책임자는 “현실적으로 제어계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와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등 기존의 차량용 LAN이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어계에 차량용 Ethernet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와 관점에 대해서는 ‘소니의 자동차 ‘VISION-S’, 소프트웨어 기점에서 업계를바꾼다’와 ‘소니의 자동차, 첨단 반도체를 100% 활용, ECU 집약을 가속화’의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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