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도요타, 반년 만에 이익 목표 달성 -- 2020년도 상반기 결산, 영업이익 5,199억 엔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0.11.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11-17 17:34:41
  • 조회수387

Nikkei X-TECH_2020.11.10

도요타, 반년 만에 이익 목표 달성
2020년도 상반기 결산, 영업이익 5,199억 엔

도요타자동차의 업적이 급속하게 회복되고 있다. 도요타가 20년 11월 6일에 발표한 20년도 상반기 연결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11조 3,752억 엔, 영업이익은 62.8% 감소한 5,199억 엔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에서는 대폭의 감수감익을 보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당초(20년 5월 시점, 이하 동일)의 20년 통기 계획(5,000억엔)을 웃돌았다.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20년 4~6월 영업이익은 139억 엔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7~9월에는 5,060억 엔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불과 3개월만에 당초의 통기 계획을 웃돌게 되었다. 일본이나 북미, 유럽 등 모든 지역에서 영업 흑자를 확보했다.

20년 11월 6일의 온라인 결산회의에서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6개월 만에 5,000억 엔이 넘는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대책을 통해 도요타는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요타의 20년도 상반기 세계 판매 대수(연결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7% 감소한 308만 6,000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1월~3월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상반기에는 66.3%까지 회복했다.

세계 판매가 예상 이상으로 빨리 회복한데다 그룹 전체에서 착수한 ‘원가 저감’과 ‘경비 삭감’이 수익 개선의 요인이다. 이 중 경비 삭감의 경우는 회의비나 교제비, 출장비, 조사비, 컨설팅비 등 모든 항목에 메스를 댔다. 북미에서 인센티브(판매장려금)를 억제하면서 많은 신형차를 투입한 것도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생산 체제의 개선도 기여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요타는 20년도 1월~3월에 많은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이들 공장을 재개한 후에는 판매점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증산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각각의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고 있을 때, 현장 담당자가 생산라인의 택트 타임(Tact Time)을 단축하는 개량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재개 후에 인원을 늘리지 않고도 증산에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20년 상반기 업적이 당초 계획을 웃돌면서, 20년도 통기 세계 판매 대수와 업적 전망을 상향 수정했다. 당초에는 720만대의 세계 판매, 24조엔의 매출, 5000억엔의 영업이익을 전망했지만 세계 판매는 30만대 늘려 750만대로 했다. 당초 계획 대비 모든 영역에서 판매를 늘렸다.

20년도 통기 매출은 26억 엔, 영업이익은 1조 3,000억 엔을 전망한다. 동년 하반기(20년 10월~21년 3월)에만 매출에서는 약 14조 엔, 영업이익에서는 약 8,000억 엔을 벌어들이는 강경한 계획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자는 유럽에서 다시 증가하고 있고, 미국의 감염자 수도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통령선거의 결과에 따라서는 도요타의 북미 사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20년도 하반기의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않고, 향후 상황을 주시해 나간다고 한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