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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의 ‘Low Tech’로 기술의 원점으로 -- 닛케이 컨스트럭션, 친숙한 기술 정보 연재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11.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11-15 20:29:58
  • 조회수272

Nikkei X-TECH_2020.11.9

토목의 ‘Low Tech’로 기술의 원점으로
닛케이 컨스트럭션, 친숙한 기술 정보 연재

최근 닛케이 컨스트럭션에서는 기술을 테마로 한 특집이 많아졌다. ‘메인터넌스 원년’ ‘i-Construction’ 등 기술로 인프라의 유지 관리나 건설 현장을 혁신하는 움직임이 급속하게 확산되기 시작한 것에 호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관련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가 ICT(정보통신기술)나 AI(인공지능), 로봇이다. 클라우드를 매개로 한 업무 처리의 원격화, AI를 이용한 대량의 데이터 해석, 로봇을 사용한 시공 합리화. 이러한 대책을 많이 소개해 왔다. 중에는 ‘지겹다’라고 느끼는 독자도 있을지 모른다.

한편으로 지면에 게재할 기회가 줄어든 화제가 있다. 토목 구조물의 부재나 시공법을 연구해 사용하기 쉽도록, 제조하기 쉽도록 만든 기술이다. 내가 아직 담당기자였을 때 상당히 많은 건설회사 등에, 개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기술에 대한 앙케트를 실시, 그 응답을 바탕으로 500개 이상의 신기술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당시 소개한 기술의 대부분은 이러한 개량형 기술이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ICT 등 최첨단 기술 이상으로, 이러한 친숙한 기술 정보도 소중하지 않을까? 그런 원점으로 돌아가 기획한 것이 닛케이 컨스트럭션 2020년 11월 9일자 특집 <팔리는 ‘Low Tech’>다.

-- 기발한 발명품, 발판과 나사 --
특집에서는 토목 기술자라면 매우 친숙하게 느끼는 기술의 개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발주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소 교량용 이동식 발판. 기존의 교량 점검차나 달비계(Suspended Scaffold) 이용 방법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에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고, 사람 힘으로 다리를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요가 높은 견실한 기술이다.

그 외에도 페트병 뚜껑에서 착상을 얻어 토크 관리를 쉽게 만든 나사, 플렉시블한 모양으로 소량 생산도 가능한 콘크리트제 배수구덮개 등 기발한 기술을 다루고 있다.

인프라의 유지나 운영에서 민간을 활용하는 화제도 당분간 다루지 못했던 테마다. 그래서 11월 9일호부터는 새로운 연재 기사 <인프라 비즈니스 나침반>을 시작했다. 컨세션이나 포괄적 민간 위탁과 같은 인프라 비즈니스 전문가에게 기고를 받았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 수요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인프라 운영 및 유지의 민영화 대책에 대한 기사다. 연재한 저자는 스가 정권 하에서 인프라의 민간 활용이 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첫 기사에서는 ‘왜 지금 인프라의 민간 활용에 기대를 하는가’에 대해 해설했다.

11월 9일호에는 그 외에도 기능자 데이터베이스인 ‘Construction Career Up System(CCUS)’에 올라온 가격 인상 문제를 다룬 토픽 <애매한 책임이 낳은 CCUS의 위기>와, 외곽 순환 도로 터널 공사의 루트 상에서 발생한 함몰 사고 뉴스 <대심도 터널 굴삭 1개월 후에 노면 함몰> 등이 주목할 만한 기사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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