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0.10.16

NEC가 텔레워크용 히어러블 단말기 예약 판매 개시
소음 제거 및 개인 인증 기능이 특징

NEC는 2020년 10월 16일, 이어폰처럼 귀에 장착하는 무선형 히어러블 단말기의 사전 예약 판매를 같은 날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쿠아케(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회사) 의 응원 구입 서비스 ‘Makuake’에서 500대, 2020년 10월 16일부터 2021년 1월 13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가격은 세금과 배송료가 포함된 2만 9,800엔. 히어러블 단말기는 포스터전기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사무실과 텔레워크 업무, 공항, 병원 등에서의 이용을 상정한다. 소음 차단 기능과 개인 인증 기능이 특징이다.

소음 차단 기능은 ‘통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라는 NEC의 기술을 사용한다. 단말기의 안쪽과 바깥쪽에 배치한 2개의 집음(集音) 마이크가 장착자의 말하는 음성 및 주위의 소음을 캐치한다. 장착자 이외의 사람이 내고 있는 소리나 전철, 에어컨 소리 등 주위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리에 대해서는 유사 소음 성분을 통해 상쇄 처리함으로써 소음의 영향을 줄인다.

“코로나19 사태로 텔레워크가 보급되면서 자택에서 일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화상회의 시에 아이가 내는 소리나 집 근처의 공사 소리 등을 신경 쓰지 않고 발화(發話)할 수 있다”라고 NEC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부의 아오키(青木) 전문가는 말한다.

개인 인증 기능은 귓구멍(외이도)으로부터의 반향음을 분석해 개인을 특정한다. 우선 히어러블 단말기로부터 3초 정도의 송신음을 내서 그에 대한 귓구멍으로부터의 반향음 특징량을 측정. 개인마다 귓구멍의 형태와 구조가 다르고 반향음의 특징량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이용해 개인을 인증한다. 장착자의 음성 메모를 스마트폰 전용 앱 상에서 관리하는 경우 등에 개인 인증을 활용한다.

히어러블 단말기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통신 방식은 Bluetooth 5.1. 사이즈는 본체가 25.0×21.7×27.2mm(이어 칩 포함)이며 충전 케이스가 41.0×67.0×47.0mm(충전 케이블 제외). 중량은 본체가 약 8그램×2개로 충전 케이스가 약 60그램. 배터리는 연속재생 시간과 연속통화 시간 모두 최대 6시간이며 충전시간은 약 1.5시간에서 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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