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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도로 정비의 우선 순위 평가 -- 재해 시의 이동 시간 등으로 순위 매겨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10.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10-20 19:34:58
  • 조회수515

Nikkei X-TECH_2020.10.9

AI
로 도로 정비의 우선 순위 평가
재해 시의 이동 시간 등으로 순위 매겨

대일본컨설턴트는 AI를 활용해 방재·감재(재해를 줄이는 것)의 관점에서 도로 정비의 우선 순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호우나 쓰나미 등의 재해 발생 시, 방재 거점으로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차량의 이동 시간 등에 맞게 순위를 매겨 도로 정비의 우선 순위에 반영하는 것이다. 2021년에 실용화해 지자체 등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지자체의 도로 정비에서는 지역의 활력 창출과 구명∙구급 수송의 신속화 등 평상시(일상생활)의 편리성에 착안해 우선 순위에 반영하는 사례가 많았다. 대일본컨설턴트는 여기에 재해 방지 및 경감의 관점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재해 시에 간선도로가 붕괴된다고 상정한다면 평상시에는 우선 순위가 낮은 우회도로 정비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지자체의 지역 방재 계획 등을 통해 방재 거점을 설정. 도로의 폭, 길이, 교통량, 제한 속도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의 중심에서 방재 거점까지의 평상시 이동 시간이 가장 짧은 경로를 특정한다. 대상에는 계획 중인 도로도 포함된다.

또한 지자체의 해저드맵(재해예측도)이나 과거의 피해 정보 등을 바탕으로 그 최단 경로가 재해 시에 통행이 불가능해졌을 경우, 이동 시간이 가장 짧은 우회 경로를 유출∙선정한다.

더 나아가, 평상시의 최단 경로와 그 우회 경로를 비교. 이동 시간뿐만 아니라 공사비와 공기(工期), 지자체의 처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로 신설이나 확장 등에 대한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순위를 매기는 것에는 AI가 활용된다. 우선 순위 결정에서는 평상시와 재해 시의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노선, 구간 수, 거점 수, 재해 대책의 종류, 대책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 대책을 담당하는 지자체의 출장 사무소 체제(예산 및 인원), 대책의 정비 효과, 시간에 따른 변화 등 방대하고 복잡한 조건을 설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AI에게는 도로의 속성 정보를 설명 변수로, 평상시와 재해 시의 최단 경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우선 순위를 목적 변수로 한 ‘교사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과거의 재해 정보를 기반으로 도로가 붕괴되었을 때 정체되는 경로를 많이 학습시켜 우선 순위 평가의 정밀도를 높였다.

대일본컨설턴트는 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사면 붕괴와 침수 피해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과 같은 복합 재해를 포함해, 시간 경과와 함께 변화하는 복수의 재해 시나리오 간의 가중치를 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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