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드디어 2021년에 AR글래스 발매 -- 최신 연구 성과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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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9.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27 21:02:56
- 조회수225
Nikkei X-TECH_2020.9.18
페이스북, 드디어 2021년에 AR글래스 발매
최신 연구 성과를 첫 공개
AR글래스, 즉 AR(Augmented Reality)용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개발을 추진해온 페이스북이 드디어 제품화를 단행한다.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CEO는 이탈리아의 대형 안경제조사 Luxottica와 제휴해 Luxottica의 유명한 브랜드 ‘Ray-Ban’으로 2021년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9월 16일(미국 시간), 페이스북이 개최한 AR/VR(Virtual Reality) 개발자용 이벤트 ‘Facebook Connect’(구 Oculus Connect)에서 밝혔다. 상세한 사양은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한다고 한다.
-- 글래스형 단말기로 모든 장소∙사물을 센싱 --
이 제품에 관련된 기술 개발을 담당한 곳은 페이스북의 AR/VR 연구개발조직 ‘Facebook Reality Labs(FRL, 이전 명칭은 Oculus Research). 이번 이벤트에서는 FRL이 추진하고 있는 AR글래스 실현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 ‘Project Aria’를 발표했다.
AR글래스를 이용해 현실 공간에 정보나 가상 오브젝트를 중첩할 경우에는 주위 환경을 3차원 및 실시간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AR글래스로 주위 공간의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3D 맵을 구축하는 것은 처리하는데 부담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Live Maps’라고 불리는 가상 3D 맵을 사전에 작성, 이를 이용함으로써 AR 표시와 분석, 환경 인식 등의 처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도 앱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페이스북의 입장에선 가상 3D 맵 구축은 필요 불가결이다. ‘구글 맵’과 ‘애플 맵’ 등 지도 앱을 통해 방대한 3D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타사와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이 착용한 글래스형 단말기를 데이터 수집에 이용함으로써 분해능이 향상되고 옥외 데이터도 수집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이 점이 위성 사진이나 3D센서가 구비된 자동차로 측정한 데이터 및 3D 센서가 장착된 백팩을 맨 작업자가 걸으면서 측정한 데이터 등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한다.
-- 많은 센서가 장착된 70g 이하의 글래스형 단말기 공개 --
이벤트에서 FRL은 Project Aria에서 사용되고 있는 글래스형 단말기의 상세한 사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글래스형 단말기는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AR글래스는 아니다. FRL은 “어디까지나 연구용이지 소비자용 제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글래스형 단말기의 무게는 70g 이하로, 퀄컴의 Snapdragon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128 기가바이트 스토리지와 4 기가바이트의 RAM이 탑재되어 있으며 무선통신 기능도 구비되어 있다. IMU(관성계측장치)와 기압계, GPS 등의 센서도 내장되어 있다.
이 외에도 환경∙물체 인식용의 800만 화소의 RGB카메라와 좌우 640 x 480 화소의 위치추적용 흑백 카메라, 2개의 아이트래킹용 적외선 카메라, 3D 오디오 녹음용 7개의 마이크 어레이 등이 탑재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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