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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술(모노즈쿠리) 의 벤처 육성 -- 아마존, 세계적인 판매망 제공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1.1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Writerhjtic
  • Date2017-01-25 17:28:16
  • Pageview343

제조기술(모노즈쿠리)의 벤처 육성
아마존, 세계적인 판매망 제공

아마존 재팬은 18일,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 Start Up을 포함한 벤처 기업의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사이트「Launchpad」를 개설하였다. 이 사이트를 사용하면, 벤처 기업은 아마존의 글로벌 판매망을 사용하여 자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세계에 빠르게 데뷔하기 위한, 이 판매 인프라는 제조기술(모노즈쿠리) 벤처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개성 풍부하고 흥미로운 제품을 세계의 아마존 구매 고객에게 소개한다」. 재스퍼 장(Jasper Cheung) 사장은, 도내에서 열린 기자발표회에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Launchpad는, 제휴하는 벤처캐피털(VC)이 소개한 Start Up의 제품을 아마존이 전문사이트에서 정리하여 전시하고 팔린 만큼 판매수수료를 얻는 구조다. 미국 Amazon.com이 2015년에 미국에서 개설하여, 이미 8개 국가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 1200개의 벤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취급 상품을 늘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편, 벤처 기업은 자사에서 판매거점을 만들거나, 배송업무를 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8일에 개시한 일본의 Launchpad에서는, 우선 국내의 15개 회사가「구두창이 7개의 색으로 빛나는 구두」「프로젝터를 탑재한 가정용 로봇」과 같은 유니크한 상품 등 총 150점을 판매한다.

「Hardware is Hard」. 창업가나 VC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오갔다. 말 그대로「Hardware(모노즈쿠리, 제조기술)의 Start Up기업의 설립은 Hard(어렵다)하다」.

자사가 부담하든 위탁을 하든 생산거점, 재고보관장소, 판매망을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많은 수고가 들고 그만큼 신상품의 개발에 전념하는 일이 어려워진다.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 등과는 달리, 제조업 벤처의 경영은 난이도가 높고, VC의 입장에서도 투자판단이 어렵다.

실제, 일본에서 눈에 띄는 것은 프리마켓 어플리케이션「Mercari」나 뉴스 송신 사이트「Smart News」등 시스템 하나로 창업할 수 있는 인터넷 관련 벤처다. 일본 벤처캐피털협회의 가리야조노(仮屋薗) 회장은「Launchpad는, 모노즈쿠리 벤처의 비용이나 시간을 대폭으로 줄여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벤처 육성의 기운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성장전략인「일본재흥전략」에서, 창업자나 창업예정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창업활동지수와 개업률을 모두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반재단법인 벤처엔터프라이즈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벤처 브랜드의 신규 조성액은 2015년도에 1932억 엔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였다.

단, 창업활동지수는 4.8%로 선진국 중에서는 최하위를 차지하였다. 미국(11.9%)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기술은 있다. 아이디어도 있다. 돈도 모였다. 그럼에도 모노즈쿠리 벤처가 육성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은 이번 아마존의「판로 확보」와 같은 측면지원의 구체적인 대책이다. 인터넷 통신판매의 거인이 제공하는 무대에 참여하는 모노즈쿠리 벤처 중에서,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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