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차량 정비 매뉴얼을 디지털화 -- MS HoloLens로 젊은 층의 흥미 유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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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9.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21 20:59:45
- 조회수382
Nikkei X-TECH_2020.9.10
철도 차량 정비 매뉴얼을 디지털화
MS HoloLens로 젊은 층의 흥미 유발을 노린다
호리에차량전장(堀江車輛電裝, 도쿄)은 철도 차량 정비 매뉴얼을 디지털화했다. 작업 공정 중에서 브레이크 유닛의 분해∙세정∙조립에 관련된 127개 공정 절차를 수록.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MR(복합 현실) 고글인 ‘HoloLens’를 통해 디지털 매뉴얼을 열람하면서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 표준 준수와 보다 확실한 품질 관리, 기술 전승을 목표로 한다.
호리에차량전장은 이번에 종이 매뉴얼 약 20페이지 내용을 재검토하면서 동시에 디지털화했다. 기존 매뉴얼에는 매뉴얼 작성 이후의 절차 개정이 반영되지 않거나, 현장에서 종이 페이지가 잘 넘겨지지 않아 이용하기 어려운 점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한 기록된 작업 내용 외에도 숙련 기술자로부터 구두로 전달되는 작업이나 작업 요령 등도 있기 때문에 내용을 갱신했다고 한다.
디지털 매뉴얼의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시험적으로 현장에서 이용해본 결과, ‘교육 담당자가 현장을 벗어날 수 없을 때에도 신입이 스스로 작업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작업 공정의 일부분만을 복습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절차를 반복해 확인할 수 있어 기술 학습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공장뿐만 아니라 본사 회의실 등에서의 연수에도 활용해 사원 교육의 기회 확대도 실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도권 민간 철도회사들의 철도 차량 정비 및 점검을 추진하고 있는 호리에차량전장의 입장에서 젊은 세대에서 기술직을 선택하는 인재가 감소하는 등 ‘기술 전승과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호리에차량전장)라고 한다. 작업 매뉴얼의 디지털화를 통해 정비 기술 정밀도의 유지∙향상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기술직에 대한 흥미를 환기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한다. 디지털화를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연결해 고객 개척 및 인재 확보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호리에차량전장은 작업 내용을 원격에서 확인∙지시하거나 평가하는데도 디지털 매뉴얼을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브레이크 유닛 이외의 정비 내용에 대해서도 향후 3년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디지털 매뉴얼을 작성. holoLens뿐만 아니라 태블릿이나 각종 스마트안경 등으로의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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