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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X-TECH_2020.9.9

스마트폰으로 전자기기 무선 충전
르네사스, 무선 충전 IC 발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자사의 독자적 기술 ‘WattShare’가 도입된 무선 충전 IC ‘P9415-R’을 발매했다. WattShare 기술은 무선 충전의 리시버 기능과 트랜스미터 기능이 결합된 것이다. 하나의 무선 충전용 코일을 송전과 수전의 양쪽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이 탑재된 전자기기는 리시버 기능을 이용해 외부 전원을 통한 무선 충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트랜스시버 기능을 이용해 다른 전자기기에 무선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바일 배터리, 산업용/의료용 휴대기기 등에 적합하다.

P9415-R는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1.3 규격(Qi 규격)’에 준거한다. 즉, Qi 규격에 준거한 리시버로써 이용되는 경우에는 최대 15W의 수전 능력을 보유한다. 또한 르네사스의 독자적 펌웨어를 이용할 경우, Qi 규격에서는 벗어나지만 최대 30W의 수전(受電)이 가능한 모드를 갖추고 있다. 충전용 WattShare(TRx) 모드에서는 다른 전자기기에 최대 5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P9415-R에는 풀-브릿지 구성 또는 하프-브릿지 구성이 가능한 인버터 회로와 PWM신호 발생기, 통신용 변조기/복조기(復調器), 영국 Arm사의 cortex-M0 코어, 24K 바이트의 MTP(Multiple Time Programmable) 비휘발성 메모리 등이 하나의 칩에 집적되어 있다. MPT 불휘발성 메모리에는 출력 전압과 이물질검출 기능(FOD: Foreign Object Detection)의 임계치 전압 등 설계 파라미터가 기록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설계하는 전자기기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한다.

임계치 전압이 +2.5V의 UVLO(Undervoltage-lockout) 기능과 과전압 클램핑 기능, 코일의 XY축 얼라인먼트 기능 등도 구비. 외부 인터페이스로는 클럭 주파수가 400kHz인 I²C 인터페이스와 범용 입출력(GPIO)을 마련했다. 패키지는 외형 크기가 2.82㎜ x 4.22㎜ x 0.50nm의 53단자 WLCSP. 최대 동작 접합부 온도는 +150℃이다. 르네사스는 이미 양산을 시작.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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