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테슬라가 공략하는 주택용 축전지 -- 이에 대응하는 닛산의 EV 배터리 전략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9.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9-17 20:26:46
  • 조회수307

Nikkei X-TECH_2020.9.8

테슬라가 공략하는 주택용 축전지
이에 대응하는 닛산의 EV 배터리 전략은?

전기자동차(EV) 제조사인 미국 테슬라가 일본에서 가정용 축전지 ‘Powerwall’ 판매를 본격화했다. 올 봄부터 판매를 개시. 이미 주택에서 운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테슬라는 프로모션 동영상을 통해 축전지에 저장된 전력을 테슬라의 ‘Model S’에 공급하는 등의 이용 방법을 소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이처럼 EV와 가정용 축전지를 세트로 이용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은 자동차 제조사의 환경 대책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져, 앞으로 고객이 EV를 선택하는 판단 기준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혼다 등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일본에서는 닛산이 한 걸음 리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테슬라와는 달리, 닛산은 자사의 EV ‘리프’ 자체를 축전지로써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 7월 9일, 닛산은 리프의 신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이바라키(茨城) 현 내에서 개시했다. 이는 리프를 활용한 재생가능 에너지 보급 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단독주택이 그 대상이다.

EV의 축전지 활용 대상은 주택뿐만 아니다. 재해 시를 상정한 도시 조성을 대상으로도 2018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8월 25일에 마쓰야마(松山) 시와 ‘EV를 활용한 지속적인 도시 조성에 관한 연대 협정’을 체결했으며, 27일에는 기후(岐阜) 현 미노카모(美濃加茂) 시와 EV를 활용한 ‘재해 연대 협정’을 체결. 28일에는 도쿄 시부야(渋谷) 구와도 ‘재해 연대 협정’을 체결하는 등, 연이어 EV 활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이번 문제는 닛산의 EV ‘리프’ 배터리에 관한 것으로, 닛케이X-Tech에서 다룬 ‘닛산 리프의 중고 배터리는 어디로 갈까? 재이용의 이런 저런 방법’이란 기사에서 출제한다.

닛산은 다 쓴 리프 배터리 재이용에 주력하고 있다. 닛산과 스미토모(住友)상사는 2010년 9월, 공동출자를 통해 4R에너지를 설립. 중고 배터리 재이용 사업을 개시했다.

4R에너지의 마키노(牧野) 사장은 인터뷰에서 리프의 중고 배터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프의 중고 배터리 중 전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노화된 것은 (A)”.

그렇다면 (A)에 들어갈 문장은 다음 중 몇 번일까?

1. 수 %에 불과하다.
2. 50% 정도이다.
3. 약 80%에 달한다.


마키노 사장은 “리프의 중고 배터리 가운에 전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노화된 것은 수 %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중고 배터리 가치는 올바르게 평가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충분하게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4R에너지는 리프의 중고 배터리를 모듈로 분해해 남은 용량 등 성능이 높은 순으로 A, B, C의 3등급으로 분류. 각각에 맞는 최적의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각 등급에 맞는 시장 개척을 어떻게 추진해나가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를 참고하길 바란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