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EC, AI로 로봇의 티칭 자동화 -- 2시간의 작업이 몇 분으로 단축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0.7.2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8-06 21:51:48
  • 조회수252

Nikkei X-TECH_2020.7.28

NEC, AI로 로봇의 티칭 자동화
2시간의 작업이 몇 분으로 단축

NEC는 로봇의 티칭 작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목표 지향 Task Planning’을 개발했다. 로봇을 이용하는 현장 작업자가 작업 목표를 지시하기만 하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동작을 로봇이 자동으로 생성한다. 로봇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설정할 수 있다. 기존보다 티칭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작업 변경이 빈번히 발생해 작업 환경이 자주 바뀌는 현장에서도 로봇을 도입∙활용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예를 들면, 입하 부품을 선반에 수납하는 작업에서 현장 작업자가 “복수의 부품을 선반 위의 트레이에 분류하라”라는 작업 목표를 지시한다. 그러면 제각각 놓여 있는 복수의 부품을 적절한 순서로 픽업해 선반에 부딪치지 않고 트레이까지 운반하도록 작업 절차와 로봇 동작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기존에는 부품이나 선반의 배치에 따른 작업 순서 작성과 로봇 동작 설정에 2~3시간 걸렸지만,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이용해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재배치 등 설정 외의 사태가 발생해도 AI가 자동으로 대응한다. 작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절차를 그 자리에서 계획하고 다시 설정하기 때문에 로봇용으로 특별히 환경을 정비하는 수고가 들지 않는다. 기존에는 선반 부근이나 작업대에 관계 없는 부재가 혼입되는 등 예외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하거나 사전에 다양한 상태를 상정해 작업 절차를 설정해 둘 필요가 있었다.

신기술의 일부에는 도쿄공업대학 공학원 시스템제어계 야마키타(山北)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성과를 활용하고 있다. NEC는 20년 9월부터 ORIX Rentec(도쿄)의 쇼룸 ‘Tokyo Robot Lab.’에서 신기술을 이용한 픽-앤-플레이스 자동화 로봇을 데모 전시한다. 또한 10월 25~2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회의 ‘IROS2020: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도 신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